2026년 4월 14일 화요일

[십자군 제1권 제5호] 히브리인서연의(3) - 김재준

히부리人書[인서] 演義[연의] (3)

二〇一-十九[2장 1-19절]

金在俊[김재준]

前號[전호]에 新約啓示[신약계시]의 仲保者[중보자]인 聖子[성자]의 地位[지위]가 天使[천사]에 比[비]하야 얼마나 더 優越[우월]하다는 것을(1:5-2:18) 爲先[위선] 舊約聖經[구약성경]의 證言[증언]을 들어 論證[논증]하였다(1:5-14) 지금은 그러면 이렇게 完美高貴[완미고귀]한 啓示[계시]에 參與[참여]한 信者[신자]로서 萬一[만일] 이 特權[특권]을 等閑視[등한시]한다면 그 罪[죄]가 얼마나 重[중]할것인가 하는 것을 論[논]하였다(2:1-4).

[2장 1절] 「그런고로」 使徒[사도]들로 말미암아 들은바 「모든 들은 것을」 即[즉] 그리스도와 그 福音[복음]의 眞理[진리]를 「더욱 간절히 삼갈것이니」 이는 그러다가 自己[자기]도 몰으는 中[중]에 或[혹] 이 貴[귀]한 眞理[진리]를 마치 손가락에서 반지를 빠들여 일붓이 「或[혹] 잃어 버릴가 념녀 하노라」 하였다. 우리 信者[신자]는 온갖 時代思潮[시대사조]와 習慣[습관]과 風俗[풍속]과 온갖 時代的[시대적] 行事[행사]에 싸이고 협실려 사는 까닭에 자칫하면 自己[자기]도 알지못하는 동안에 그 思潮[사조]와 行事[행사]에 밀려 그만 福音[복음]의 眞理[진리]에서 失踪者[실종자]가 되고 마는 일이 種種[종종]하다. 그러므로 著者[저자]는 이것을 特[특]히 念慮[염려]하야 그 〇醒[〇성]을 促[촉]한 것이다. 「대개 天使[천사]들로 하신 말슴」 即[즉] 律法[율법]도 「堅固[견고]하야 모든 犯罪[범죄]함과 順從[순종]치 아니함이 공번된 報應[보응]을 받었거든 [三]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輕[경]히보면 어찌 避[피]하리오」 시내山[산]에서 받은 律法[율법]을 「天使[천사]들로 말미암어 하신 말슴」이라 한 것은 律法[율법]의 仲介者[중개자]가 天使[천사]라는 것이니 出埃及記[출애급기] 十九[19]장에는 記錄[기록]되지 않은 事實[사실]이다. 그러나 갈라디아 三〇十九[3장 19절], 행 七〇五十三[7장 53절] 等[등]에도 있는 바와 같이 天使[천사]가 律法啓示[율법계시]의 仲介者[중개자]라는 것은 後人[후인]이 共認[공인]한 傳說[전설]인 모양이다. 「堅問[벽문]하야」라는 말은 「確立[확립]되여 있어서」라는 뜻이니 이것은 律法[율법]의 權威[권위]가 外的諸異像[외적제이상]으로 말미암어 立證[입증]되였다는 것뿐 아니라 律法自體內[율법자체내]에 그 神的權威[신적권위]가 潛在[잠재]하야 律法[율법]의 權威[권위]를 自證[자증]한다는 것이다. 即[즉] 律法[율법]을 犯[범]한 者[자]가 罰[벌]을 받고 律法[율법]을 지킨 者[자]가 祝福[축복]받는 그 事實自體[사실자체]가 벌서 律法[율법]이 하나님의 確立[확립]된 權威[권위]임을 立證[입증]하는 것이다. 이렇게 天使[천사]들을 通[통]하야 모세라는 사람에게 傳[전]하여저서 다시 百姓[백성]들게 「布告[포고]된 律法[율법]」

律法[율법]」도 이렇게 確立[확립]된 神的權威[신적권위]를 가지고 있어 敢[감]히 犯[범]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天使[천사]보다 絶對優越[절대우월]하신 聖子[성자]가 그의 寶血[보혈]흘림으로 얻게된 「救援[구원]의 恩惠[은혜]」를 輕視[경시]하고서 어찌 敢[감]히 嚴罰[엄벌]을 避[피]할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 救援[구원]은」 絶對正確無疑[절대정확무의]한 眞實性[진실성]을 가진 것으로서 그 論據[논거]로는 세가지를 들었다 [一] 「처음에 主[주]로 말슴하신 바요」 即[즉] 그 啓示[계시]의 發端[발단]에 있어서 主導者[주도자]가 天使[천사]보다 絶對優越[절대우월]한 主[주], 聖子[성자]시며 그가 親[친]히 말슴하신바니 律法[율법]보다 더욱 眞實[진실] 完美[완미]한 것이오 [二] 「들은 者[자]가 우리에게 確實[확실]히 증거한바니」 即[즉] 그 啓示[계시]의 進展[진전]에 있어서 繼承者[계승자]되는 十二使徒[12사도]와 예수의 直弟子[직제자]들이 보고들은 것을 立證[입증]한 것이니 絶對[절대] 眞實[진실]한 것이오 [三] 이와 同時[동시]에 內的[내적]으로는 「하나님께서도」 親[친]히 이 救援[구원]의 道理[도리]를 傳播[전파]할 때에 하나님께서 「여러 징조와 이적과 여러 가지 能力[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聖神[성신]을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證據[증거]하섯나니라」 「징죠와 이적」은 奇事異蹟[기사이적]을 말함이오 「여러가지 能力[능력]은 奇事異蹟以外[기사이적이외]에 모든 人力[인력]으로 미치지 못할 能力[능력]을 이름이니 이 말슴 傳[전]하는 者[자]에게 하나님께서 親[친]히 이렇게 權能[권능]을 나타내 보이심을 보아 하나님 自身[자신]이 이 救援[구원]의 말슴이 眞實[진실]하다는 것을 立證[입증]하시는 것이다. 그러고 셋째로는 하나님께서 그 기뿌신 뜻대로 이 救援(구원)의 말슴과 事實[사실]을 믿는 者[자]에게 성신[聖神] 주시는 것이 또한 하나님께서 親[친]히 그 救援[구원]의 眞實性[진실성]을 立證[입증]해주시는 한가지다.

◇ ◇

二〇五-十八[2장 5-18절]은 苦難[고난]을 받으신 聖子[성자]께서 全人類的[전인류적]으로 어떻게 큰 使命[사명]을 일우어 주시는 것을 論[논]하야 그가 天使[천사]보다 얼마나 優越[우월]하심을 證據[증거]하였다. 爲先[위선] [一] 自然界[자연계]에 對[대]한 人類[인류]의 主權[주권]과 예수의 使命[사명]을 論[논]한 것이 二〇五-九[2장 5-9절]까지에 쓴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바 장차올 세상을 하나님께서 天使[천사]들에게 服從[복종]케 하신 것이 아니라」 著者及當時[저자급당시] 一般傳道者[일반전도자]가 늘상 말하는 장차올 世上[세상] 即[즉] 救援[구원]이 完成[완성]되는 때에 出現[출현]할 新天新地[신천신지]를 하나님께서 天使[천사]들에게 그 主[주]장하는 權勢[권세]를 마낀 것이 아니라(勿論[물론] 우리가 사는 現世[현세]도 그 주장하는 권세를 사람에게 주섯고 天使[천사]에게 주신 것이 아니지마는)

『오직 어떤 사람이 어디엔가 證據[증거[하야 말하기를-

『사람이 무엇이기에 主[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人子[인자]가 무엇이기에 主[주]께서 저를 돌보아주나이까

主[주]께서 저를 조곰 天使[천사]보다 못하게하시며 榮光[영광]과 尊貴[존귀]로 冠[관]씨우시며

또한 主[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우에 저를 세우시고

萬物[만물]을 그 발아래 服從[복종]케 하시도다』

하였으니』「시 八〇四-六[8편 4-6절]의 引用[인용]이다) 宏大[굉대]한 自然界[자연계]의 一分子[일분자]로서의 「사람」을 볼 때 진실로 蜉蜉一生[부부일생]이오 蒼海一栗[창해일율]이라 거기에 무슨 尊重[존중]과 榮光[영광]이 있으랴?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으로 [一] 그 本性[본성]에 있어서 萬物[만물]의 靈長[영장]을 삼으시고 [二] 尊貴[존귀]로 冠[관]씨우시며 [三] 萬物[만물]의 主權[주권]을 附與[부여]하섰다. 「조곰 天使[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는 詩篇原文[시편원문]에는 「하나님보다 조곰 못하게 하시며」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 「엘로힘」(하나님)이란 말은 廣義[광의]로 使用[사용]할때에는 하나님과 直接關係[직접관계]있는 人間[인간]에게도 使用[사용]한 例[예]가 있음으로(시 八十二〇一, 六[82편 1, 6절] 但朝鮮譯[단조선역]에 「신」이라 譯[역]한 것은 「하나님」이란 글자다) 여기서도 神的性質[신적성질]을 가진 者[자]보다 조곰 못하게 하섰다는 意味[의미]로 取[취]한다면 「天使[천사]보다」로써도 原意[원의]에서 어그러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聖經[성경]의 「잠간동안」(時間[시간])은 「조곰」(程度[정도])으로 譯[역]할 것이다.그러면 이렇게 萬物[만물]의 主權者[주권자]로서의 地位[지위]를 亨受[형수]한 사람이 그 特權[특권]을 完美[완미]하게 保存行使[보존행사]한다면 萬物[만물]이 다 사람에게 服從[복종]할 것이로되 事實[사실]에 있어서 그러치 못하다. 그러므로 著者[저자]는 말하되 「대개 萬物[만물]로 저에게 服從[복종]케 하섯은즉 服從[복종]치 안케한 것이 하나도 없으나 우리가 아직 萬物[만물]이 제에게 다 服從[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였다. 이것은 人間[인간] 自身[자신]의 墮落[타락]으로 말미암어 齎來[재래]한 失敗[실패]의 現實[현실]을 直言[직언]한 것이다. 옳다 人間[인간]의 現實[현실]에 있어서는 失敗[실패]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約束[약속]은 破棄[파기]될수 없는 것이다.그러므로 一時[일시] 失隋[실수]되였던 人間[인간]의 主權[주권]은 어떠한 時期[시기]에 하나님께서 반다시 再現[재현]시키실 것이다. 그 實現[실현]을 어듸서 보았는가?

「오직 우리가 天使[천사]들보다 조금 못하게 하신 者[자]를 보니 곳 死亡[사망]의 苦難[고난]받으심을 因[인]하야 榮光[영광]과 尊貴[존귀]함으로 冠[관]쓰신 예수라」 「天使[천사]들보다 조곰 못하게 하신 者[자]」는 곧 成肉身[성육신]하신 예수 사람되신 예수를 말함이다. 이 예수는 人間[인간]으로 돼서서 스사로 「사람」의 代表[대표]가 되시였다. 그리하야 그는 이 人類[인류]의 主權[주권]을 恢復[회복]하는 方途[방도]로서 自進[자진]하야 死亡[사망]의 苦難[고난]을 받으섰는데 이 死亡[사망]의 苦難自體內[고난자체내]에 벌서 榮光[영광]과 尊貴[존귀]가 內包[내포]되여 있었다. 「人子[인자]가 들려야 되겠다」(요 七〇三十二[7장 32절])는 말슴은 死亡[사망]의 十字架[십자가]를 말슴하신 것임과 同時[동시]에 또한 높임 받으심도 意味[의미]하신 것이다. 그러면 그의 死亡[사망]의 苦難[고난]이 榮光[영광]과 尊貴[존귀]를 齎來[재래]하야 人類本來[인류본래]의 主權[주권]을 恢復[회복]할 수 있는 理由[이유]가 무엇인가? 그의 死亡[사망]의 意義[의의]가 무엇이였는가? 「이는 하나님의 恩惠[은혜]로 말미암어 그가 모든 사람을 爲[위]하야 죽음을 맛보심이라」 사람

이 罪[죄]로 因[인]하야 그 本來[본래]의 特權[특권]을 잃었었으나 「하나님의 恩惠[은혜]는」 離去[이거]한 人間[인간]을 끝까지 追求[추구]하사 그 獨生子[독생자]를 아끼지 않으시고 뭇사람의 살길을 爲[위]하야 죽음과 죽음의 온갖 쓰린 맛을 남김없이 맛보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여기 이른바 「하나님의 은혜」다. 著者[저자]는 以上[이상]에 引用[인용]한 詩篇[시편] 八〇四-六[8편 4-6절]에 記錄[기록]된 人間[인간]의 特權[특권] (1) 天使[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며 (2) 榮光[영광]과 尊貴[존귀]로 冠[관]씨우시며 (3) 萬物[만물]을 服從[복종]케 하신 그 모든 것을 人間[인간]이 그 罪[죄] 때문에 다 잃어버렸었는데 예수께서 다시 恢復[회복]하섰다는 것을 論[논]한 것이다.

그러면 예수께서 어떤 經路[경로]로 다시 恢復[회복]아섰는가? 成肉身[성육신]과 苦難[고난]을 通[통]하야 이 大使命[대사명]을 成就[성취]하였다(二〇十-十八[2장 10-18절]) 이제 使宜上[사의상] 以下[이하]의 詳論[상론]을 摘要[적요]하면 아래와 같다.

(一) 獨生子[독생자]와 뭇 子女[자녀]들(10-13)

그 囚緣[수연]은 共通[공통]된 根源[근원]에 屬[속]한 까닭(11)

이것은 舊約[구약]에 明記[명기]되였음(12, 13)

(二) 獨生子[독생자]와 뭇 子女[자녀]들 사이의 聯結[연결]은 獨生子[독생자]의 成肉身[성육신]의 二大[2대] 目的[목적]은

(1) 死亡[사망]의 王[왕]을 滅[멸]하고(14)

(2) 사람의 自由[자유]를 確立[확립]하시임(15)

(三) 成肉身[성육신]의 必要性[필요성](16-18)

(1) 그리스도의 事業〇城[사업〇성](16)

(2) 그리스도의 事業範圍[사업범위](17)

(3) 그리스도의 事業의 應用[응용](18)

[十] 「萬物[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者[자]」 차라리 「萬物[만물]이 그를 爲[위]하야 있고 萬物[만물]이 그로 말미암어 있는 그」라고 번역하는 것이 나흘 것이니 이는 곧 萬物[만물]의 主宰者[주재자]이시오 創造者[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말함이다. 이 하나님의 經綸[경륜]에 가장 適合[적합]하다고 삺여지는 것은 곧 「많은 아들」 即[즉] 信者[신자]들을 引導[인도]하야 人間本來[인간본래]의 榮光[영광]에 등러가게 하시기 爲[위]해서는 爲先[위선] 그 救援[구원]의 主將[주장]되는 그리스도로 하여곰 苦難[고난]받음으로 完全[완전]케 하시는 그것이다. 그러므로 著者[저자]는 말하기를 하나님「에게 合當[합당]한 것은 많은 아들을 이끌어 榮光[영광]에 들어가게 하실 때에 그 救援[구원]의 主將[주장]으로 하여곰 苦難[고난]으로써 온전케 하심이라」한 것이다. 即[즉] 主宰者[주재자]이신 하나님께서는 罪[죄]지은 人間[인간]을 그대로 榮光[영광]에 引導[인도]할 수는 없다. 그것은 그의 道德的[도덕적] 本性[본성]에 어그러지는 연고다. 그러나 人間[인간]에게 榮光[영광]과 尊貴[존귀]로 冠[관]씨우시려는 것은 또한 하나님의 確實[확실]한 約束[약속]이시다. 그러면 이 두 反對[반대]되는 點[점]을 어떻게 調和[조화]시킬가? 그길은 오직 人間[인간]의 罪[죄]를 代贖[대속]하기 爲[위]하야 救援[구원]의 主導者[주도자](主將[주장])로 하여곰 爲先[위선] 罪[죄]의 代償[대상]인 苦難[고난]과 死亡[사망]을 맛보아 그 罪過[죄과]를 除去[제거]하게하고 다음에 榮光[영광]을 받게함에 있다. 이로써 그리스도의 救援[구원]의 大事業[대사업]은 完全[완전]의 城[성]에 〇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우리가 全然[전연] 別世界[별세계]의 딴 存在[존재]이여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오 우리는 徹頭徹尾[철두철미] 사탄에게서 나서 사탄에게 屬[속]한 者[자]들이라면 그리스도의 受難[수난]도 우리를 救援[구원]에 이르게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비록 罪[죄]는 犯[범]했을 지언정 그 本源[본원]에 있어서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者[자]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兄弟[형제]」라 부르시기를 끄리지 않으섰다. 「대개 거륵하게 하시는 者[자]」 곧 그리스도와 「거륵하게 함을 닙는 者[자]」(進行形[진행형]) 곧 信者[신자]들이 「다 하나」 即[즉] 하나님께로부터 「난고로 兄弟[형제]라 하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닐렀으되 

「내가 主[주]의 일홈을 내 兄弟[형제]들에게 傳[전]파하고 내가 主[주]를 敎會[교회] 중에서 찬미하리라」

하신 것이니 이는 詩篇[시편] 廿二〇廿二[22장 22절]의 引用[인용]이다. 이 시편은 그리스도 自身[자신]이 十字架上[십자가상]에서 외이신 『엘리, 엘리 람마사박다니』의 一節[일절]로 始作[시작]하야 그리스도의 受難[수난]과 勝利[승리]를 노래한 것임애 이에 引用[인용]하기에 合當[합당]한 詩句[시구]다. 여기에 「나」는 그리스도요 「主[주]」는 하나님이오 「내 兄弟[형제]」는 信者[신자]니 그리스도가 信者[신자]인 우리와 同等[동등]의 地位[지위]에 까지 몸을 나추서서 우리와 兄弟[형제]됨을 보이시기 爲[위]하야 우리와 함께한 敎會[교회]에서 하나님을 禮拜[예배]하신 것을 말한 것이다. 『또 말슴하시기를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하시고 또 말슴하시기를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子女[자녀]라 하시니』 이것은 이사야 八〇十七, 十八[8장 17, 18절]의 引用[인용]이니 이사야의 原意[원의]로 본다면 「나」는 이사야 自身[자신을 指稱[지칭]한 것이지마나 여기 引用[인용]할 때에는 「나」를 그리스도에게 適用[적용]한 것이다. 「그를 의지하리라」 한 것은 苦難中[고난중]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말함이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주신 子女[자녀]」란 것은 그리스도와 그 信者[신자]를 이름이다. 이는 그리스도가 自己[자기]를 信者[신자]들과 同等[동등]으로 녁이심을 말함이니 「信者[신자]」를 「兄弟[형제]」라 말슴하신 本意[본의]를 强調[강조]하신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血肉[혈육]가진 우리와 同等[동등]의 地位[지위]에까지 오서서 우리와 함께 禮拜[예배]하시고 우리와 兄弟[형제]되신 實感[실감]을 가지시려면 어떻게하서야 될 것인가? 그리스도 自身[자신]이 肉身[육신]을 일우어 우리와 같은 血肉[혈육]의 몸이 돼서야 할 것이다. 여기서 그리스도 成肉身[성육신]이, 論題[논제]에 올른 것이다. 「子女[자녀]들은 한가지도 血肉[혈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모양으로 血肉[혈육]에 한가지 속하섯나니」 「이는 死亡[사망]으로써 死亡[사망]의 권세잡은 자 곳 마귀를 멸하려 함이오 또 죽기를 무서워함으로 一生[일생]에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라」 即[즉] 그리스도의 成肉身[성육신]에는 二重[이중]의 目的[목적]이 있으니 하나는 死亡[사망]의 執權者[집권자] 마귀를 滅[멸]함이오 다음으로 人間[인간]을 死[사]의 恐怖[공포]에서 解放[해방]하야 人間性[인간성]의 自由[자유]를 確立[확립]하려 함이다. 다시 말하면 마귀가 人間[인간]을 꾀여 犯罪[범죄]케한 後[후]

로 人間[인간]에는 必然的[필연적]으로 死亡[사망]이 宣布[선포]되었나니 이는 罪[죄]의 값은 死亡[사망]인 까닭이다. 죽음은 血肉[혈육]가진 者[자]라야 맛보는 것이다. 그럼으로 그리스도는 肉身[육신]을 일우서서 죽음을 實感[실감]하섰다. 그러나 죽음은 罪[죄]의 값이다. 그러므로 罪人[죄인]의 죽음은 當然[당연]하나 潔白無垢[결백무구]한 聖子[성자]의 죽음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는 萬民[만민]을 贖良[속량]하는 意味[의미]에서 죽음을 取[취]하섰다. 이 贖罪[속죄]의 祭[제]가 하나님의 嘉納[가납]하신 바되매 이에 罪人[죄인]의 그 罪[죄]값인 死亡사망]에서 除外[제외]되고 同時[동시]에 犯罪[범죄]의 總本山[총본산]인 마귀는 그 잡고있던 死亡[사망]의 權勢[권세]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爲[위]하야 죽음의 세력을 破壞[파괴]하시고 生命[생명]의 새로운 進展[진전]을 보여주섰으매 이것은 보고 느끼는 信者[신자]는 벌서 死線[사선]을 넘어 永生[영생]을 맛보고 있는 것이니 죽음의 恐怖[공포]가 또 어찌 그릇 붓잡으랴? 그리스도는 成肉身[성육신], 受難[수난], 復活[부활]로 말미암어 진실로 「죽기를 무서워함으로 一生[일생]에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시었다」

이제 다시 著者[저자]는 그리스도의 成肉身[성육신]이 必要[필요]한 것을 三方面[삼방면]으로 詳論[상론]하였다(十六-十八[16-18절]). 其一[기일]은 그리스도의 事業區域[사업구역]이 肉身[육신]을 가지지않은 天使[천사]들의 世界[세계]가 아니오 血肉[혈육]가진 人類社會[인류사회]를 도우려하심인 까닭에 人類[인류]와 같이 肉身[육신]을 일우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이는 실로 천사들을 도아주려하심이 아니오 오직 아부라함의 子孫[자손]을 도아주려하심이라」 「아부라함의 자손」이란 것은 全世界[전세계] 人類中[인류중] 믿음의 子孫[자손] 全體[전체]를 指稱[지칭]한 것이다. 

其二[기이]는 그리스도의 事業範圍[사업범위]로 보아 成肉身[성육신]이 必要[필요]하였나니 이는 犯罪[범죄]한 人間[인간]과 하나님과의 和睦[화목]을 爲[위]하야 仁慈[인자]한 大祭司長[대제사장]으로 人間[인간]을 代身[대신]하야 하나님께 贖罪祭[속죄제]를 들여야 할 것임으로 그는 人間[인간]으로 오서서 肉身[육신]을 일우신 것이였다. 即[즉] 血肉[혈육]이 없으면 人間[인간]이 아니니 따라서 人間[인간]의 代表者[대표자]도 될수 없는 까닭이다.

「그런고로 그가 마땅히 범사에 兄弟[형제]들과 같으시니 이는 하나님의 일에 慈悲[자비]하고 忠信[충신]한 大[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인하야 화목하는 제사를 드리려 하심이니라」 - 「하나님의 일」이란 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對[대]한 온갖 關係[관계] 聖生活[성생활]의 모든 要素[요소]를 이름이니 그리스도는 사람을 向[향]하야 慈悲[자비]하고 하나님을 向[향]하야 忠信[충신]한 大祭司長[대제사장]이시였다.

其三[기삼]은 그리스도의 事業應用[사업응용]으로보아 成肉身[성육신]이 必要[필요]하였나니 괴로운 世派[세파]에 시달리는 人間生活[인간생활]에 새로운 助力[조력]을 與[여]하기 爲[위]하여서는 그도 우리와 똑같은 人間[인간]으로 肉身[육신]을 일우어 우리의 받을수 있는 온갖 因苦[인고]와 試鍊[시련]을 親[친]히 맛보서야 할 것이다.

「대개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란을 당하섯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으시나니라」



[십자군 제1권 제5호] 맨처음에(3) : 창세기 3장 1-24절 - 김재준

『맨처음에』 (창세기) 三〇一-廿四[3장 1-24절]

金在俊[김재준] 謹譯[근역]


[三〇一] 그런데 야-웨- 하나님이 마드신 들 즘생들 중에 배암이 제일 간교한지라 배암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참말 하나님께서 동산안 아무 나무에서도 먹지 말라고 말슴하시더냐?』

[二] 여자가 배암에게 말하기를

『동산 나무의 과실을 우리가 먹을수 있으나 [三] 오직 동산 한가운데 있는 그 나무의 과실만은 하나님이 말슴하시기를 네가 그것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죽으리라.』

[四] 배암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너의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五] 너이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의가 눈이 띠여 선과 악(善과 惡)을 알게 되어서 너이가 하나님과 똑같이 될줄을 하나님께서 아시는 까닭이니라』

[六] 여자가 보매 그 나무 「열매」가 먹엄직하고 눈에 보암직하고 또 그 나무 「열매」가, 지혜롭게 되기 위하야 탐스러운지라. 그가 그 과실을 떼여 먹고 또 그와 함께 있는 그의 남편에게까지 주매 그도 먹으니라. [七] 그리하야 저들들의 눈이 둘다 밝아 그몸 벗은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사귀를 엮어 엉덩치마를 만드니라. 

[八] 날이 서늘할 때(저녁때) 야-웨- 하나님이 동산 가운데로 거니실새 그 사람과 밋 그의 처가 그 소리를 듣고 야-웨-하나님의 낯을 ᄑᆘ야 동산 나무속에 몸을 숨기니라. 야-웨- 하나님이 그 사람을 부르시며 말

슴하시기를

『네가 어디 있느냐?』

[十] 그가 말하기를

『내가 동산 안에서 당신 소리를 듣고 내가 벗은 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내몸을 감추었나이다.』

[十一] 또 그(하나님)가 말슴하시기를

『네가 벗은 몸이라고 누가 네게 일러주더냐? 내가 먹지말라고 네게 명령한 나무 「과실」을 네가 먹었느냐?』

[十二] 그 사람이 말하기를

『여자 즉 나와 함께 있으라고 당신께서 내게 주신, 여자가 나무에서 내게 주신, 여자가 나무에서 내게 주기 때문에 내가 먹었나이다.』

[十三] 야-웨- 하나님이 여자에게 말슴하시기를

『네가 한거 이거 무어냐?』

여자가 말하기를

『배암이 나를 속이길래 내가 먹었나이다.』

[十四] 야-웨- 하나님이 배암에게 말슴하시기를

『이것을 네가 하였으니 저주가 네게 나릴지어다 -

###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배로 네가 다닐지며, 흙을 네가 먹으리라. -

네 평생 동안을.

[十五] 내가 원수를 맺어 두노라 -

너와 여인과의 사이에, 또 네 시와 여인의 씨와의 사이에.

그(三人稱單數[3인칭단수])는 너의 머리를 상할지며

너(二人稱單數[2인칭단수])는 그의 발굼치를 상하리라.』

[十六] 그가 여인에게 말슴하시기를

『내가 너의 잉태의 괴로움을 더하고 더하리니, 괴로운 가운데 자식을 나흐리라. 네 소원은 네 남편에게 그러고 그가 너를 주관하리라.』

[十七] 그러고 그가 「아담」에게 말슴하기기를 『네가 네 안해 소리를 듣고 내가 너에게 명하야 먹지말라 한 나무 「열매」를 먹었으니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었으매

고역(苦役)으로 거기서 먹을 것 얻으리라 -

네 평생 동안을.

[十八] 가시덤불과 또 엉겅퀴를 땅에네게 낼것이니, 너는 밭에 나물을 먹으리라.

[十九] 네 낯에 땀으로 네 밥을 먹으리라 - 

네가 흙으로 도라갈때까지 -

네 난곳이 거기매.

「네 볼래 흙이로니, 흙으로 네가 도라가리라.』

[二十] 그 사람이 그의 안해의 일홈을 「해와」(生命[생명])라 불르니 이는 그(안해)가 모든 산자의 어머니가 됨이라.

[廿一] 야-웨- 하나님이 아담과 및 그의 안해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다.

[廿二] 야-웨- 하나님이 말슴하시기를

『보라, 사람이 선과 악을 알어 우리 중의, 하나와 같이 되었으니 혹 그의 손을 내미ퟝ어 이제 생명나무 「과실」까지 따먹고 영원히 살가 염려하노라』 하시니라. [廿三] 그럼으로 야-웨- 하나님이 사람을 에덴동산에서 내여 보내사 제 난곳인 흙을 밭갈게 하시다. [廿四] 그리하야 그가 사람을 내여쪼츠시고 생명나무 길을 직하시기 위하야 에덴동산 동편에 케두빔과 두루 돌아가는 불꽃검(火焰釖[화염도])들 두시니라.


[십자군 제1권 제5호] 민요의 맹성자 성 허베 애화 - 편집자

民謠[민요]의 盲聖者[맹성자] 聖[성] 허-베 哀話[애화]

- 約[약] 五七○年頃[570년경]

편즙자

  • 『낙수』 1940. ☞ 바로가기
  • 『장공김재준저작전집[전5권]』 한국신학대학출판부, 1971년, 제5권, 401~406.
  • 『김재준전집[전18권]』 한신대학출판부, 1992년, 제7권, 254~261.


異域[이역]의 彈詠[탄영] 詩人[시인]

푸랭크[佛國]의 王[왕]들은 그 궁궐 안에 風流客[풍류객]들을 모아 특별한 대접을 하는 것이였다. 그리하여 노래하고 詩[시] 짓는 수많은 才子[재자]들이 구름같이 모힌 중에서도 그때 특별한 사랑을 한몸에 모힌이는 英國[영국]의 젊은 彈詠[탄영] 詩人[시인] 「히바니온」이였다. 이 젊은이는 일즉 聖[성] 카독의 門下[문하]에서 修學[수학]한 일이 있음으로 「小聖者[소성자]」라는 別號[별호]를 가지고 있었으며 少時[소시]부터 極[극]히 英敏[영민]하여 才氣喚發[재기환발]한 詩魂[시혼]의 所有者[소유자]였다. 하로는 聖[성] 카독이 이 「小聖者[소성자]」의 才氣[재기]를 試驗[시험]하기 爲[위]하여 人格[인격]을 빛나게 하는 열여덟가지 美德[미덕]을 죽내리 외인 다음에 그대로 외여보라 하였다.

『試鍊[시련]에 强[강]하며 苦難[고난]에 참으며 行事[행사]에 活潑[활발]하고 榮譽[영예]에 尊節[존절]하며 事爲[사위]에 謙卑[겸비]하여 善行[선행]에는 堅持[견지]하고 勞役[노역]에는 꾸준하며 敎訓[교훈]에 부지런하고 言思行[언행사]에 情[정]답게하며 紛爭[분쟁]에는 和平[화평]을, 溫恭[온공]하여 禮儀[예의]를 직히고 집에 있으매 和睦[화목]하며 隣人[인인]을 對[대]하매 理解性[이해성] 있고 마음과 몸은 깨끗하게, 말과 行實[행실]은 바르게 道德生活[도덕생활]에는 謹嚴[근엄]하고 무엇보다도 困苦[곤고]한 이에게 親切[친절]하라』

『썩 잘 외였다. 너 나보다 더 잘 외이는구나!』 하고 聖[성] 카독이 칭찬하매 이 「小聖者[소성자]」는 『아니올시다. 先生[선생]님, 저는 先生[선생]님보다도 더 낳게 외여보려고 애썼는데 先生[선생]님은 저보다 못하시로라고 말슴하시니 저는 교만하고 선생님은 겸손하십니다. 賞[상]은 先生[선생]님께로 돌립니다.』 하고 即席[즉석]에서 應答[응답]하였다 한다. 그 才氣[재기]를 可[가]히 짐작할 좋은 例中[예중]의 하나이다.

五一三年[513년]으로 五一七年[517년]까지 四年동안 그는 푸랭크의 王[왕] 킬데버트의 宮庭[궁전]에서 가진 寵愛[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지내였으나 차츰 故國山川[고국산천]이 그리워지며 때때로 憂愁[우수]에 잠기는 일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王[왕]께 하

직하고 英國[영국]으로 도라갈 배를 타려고 佛國[불국]의 南端[남단] 뿌리타니에 나려갔다.

시내가의 노래속에

배 기다리는 동안 그는 그 地方[지방]의 임군(諸侯[제후])의 宮中[궁중]에 留[유]하며 사랑을 받아 오던 中[중] 하로는 임군과 함께 산양을 떠낫다. 따스한 봄날, 山河[산하]는 바야흐로 그 明朗[명랑]을 자랑하는 때였다. 그의 輕快[경쾌]한 말발굽은 냇을 건너 山[산]넘어 깊은 숲속으로 밟아들었다. 때에 난데 없는 甘美[감미]한 노래소리가 숲 사이로 숨여들린다. 그의 마음은 유달리 보드러워졌다. 그는 노래소리를 더듬어 상수리나무의 푸른 잎사귀를 헤치면서 마츰내 向陽[향양]한 언덕으로 나왔다. 芳年[방년]의 아름다운 處女[처녀] 하나 시냇가에 몸을 굽혀 봄풀을 캐며 노래하는 것이었다.

『나는 시냇가에
적은 紅彩花[홍채화]
그래도 다들
적은 女王[여왕]이라
불러 준다네』

「小聖者[소성자]」 히바니온은 가까히 나가며

『나는 당신께 人事[인사]들입니다.
봄날의 女王[여왕]이여
당신의 낯은 어찌 그리 純白[순백]하십니까?
당신의 노래는 어찌 그리 맑으십니까?
자 이제 말슴해 주십시오.
당신은 지금 무슨 꽃을 꺾으시는지요!』

하고 첫 말을 거니였다.

『나는 꽃을 꺾지 않습니다.
이이들[꽃을 가르침]은 다 純潔[순결]하옵니다.
이풀은 悲哀[비애]를 쪼차냅니다.
저꽃은 盲目[맹목]을 물리칩니다.
그러고 나는 지금
죽엄에 물들지 않은
生命[생명]의 풀을 찾아 다닙니다.』

이렇게 노래를 주고받는 동안에 임군은 이리로 찾아왔다. 샘물가에서 꽃과 함께 자라난 處女[처녀]와 젊은 詩人[시인]의 마주친 마음을 아는 임군은 곧 親[친]히 중매인이 되어 未久[미구]에 宮中[궁중]에서 盛大[성대]한 結婚式[결혼식]이 열리였다. 그는 故國[고국] 생각도 잊어버리고 꿈속같이 몇해를 지내였다.

싹튼 「苦草[고초]」

이렇게 三年[3년]을 지낸 때 그들에게는 첫아들이 誕生[탄생]되었다. 그러나 그 애기는 눈먼 애기였다. 이것이 처음 맛보는 世上[세상]의 쓴잔이다. 일홈을 「허-베」[쓰다]라고 지어 주었다. 搖籃[요람]속에 애기는 날마다 애처럽게 울기만 한다. 어머니의 노래 아니고는 그 울음을 끄치게 할 道理[도리]가 없었다. 어머니는 밤낮으로 搖籃[요람] 옆에서 노래불러 이 어린 魂[혼]을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이리하여 「어린 허-베」

는 나면서부터 노래와 詩[시]속에서 자라났다.

이 애기 두 살 된 때 아버지 「히바니온」은 世上[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本來[본래] 山間[산간]에서 孤兒[고아]로 자라난 몸이라 인저 의지까지 없는 혈혈단신이 되었다. 어머니의 쓰린 눈물을 먹으며 이 애기는 그래도 자라고 자라 일곱 살이 되였다.

가시덤불을 뚤고 자라

철차린 어린 「허-베」는 어머니의 因苦[인고]를 조금이라도 덜려는 孝誠[효성]으로 흰개(白狗[백구])에게 줄을 매어 그 줄을 쥐고 거리로 나가 날마다 노래로 밥을 빌었다. 이 情景[정경]을 노래한 뿌리톤의 民謠[민요]

『돌 같이 굳은 건 사람의 心情[심정]인가
일곱 살 장님아이 흰개를 딸어
추어서 이 쪼으며 노래 불르는
그 情狀[정상]을 보고도 움직이지 안는
사람의 心情[심정]이란 돌같이 굳은 건가』

「靈魂[영혼]의 노래」라는 뿌리톤의 民謠[민요]는 이 눈먼 「허-베」가 千聖祭[천성제]날 黃昏[황혼]에 아버지의 무덤가에서 지은 것이라 한다. 그는 그 지은 노래를 불르며 집으로 오는 길에 춥고 疲因[피인]하여 길바닥에 거꾸러저 앞 이빨을 꺾고 피 먹은 입으로 어머니께 도라왔다고 한다.

이렇게 또 七年[7년]을 지나 허-베가 十四歲[14세]된 때 그는 어머니 앞에 꿀어앉아 새 決心[결심]을 엿주었다.

『어머니 저 벌써 七年[7년] 남어 빌며 도라다니지만 所得[소득]이 무어 있읍니까? 人心[인심]은 薄[박]하고 時節[시절]은 나뿌고, 어머니 나 인저 어느 閑寂[한적]한 곳에 가서 하나님 찬송하는 노래나 불르며 지내고 싶허요.』

어머니 「리바논」도 그 말을 옳게 넉여 그 길로 흰개를 동모삼어 隱者[은자] 꼬어포에드의 草幕[초막]으로 허-베를 보내고 自己[자기]는 어느 女子修道院[여자수도원]을 찾아 가서 몸을 依託[의탁]하였다.

거륵한 꽃 피여

이리하여 허-베는 「꼬어포에드」의 草幕[초막]에서 거룩한 隱者[은자]와 함께 留[유]하며 그 附近[부근] 아이들과 함께 이 隱者[은자]에게서 글을 배워 卓越[탁월]한 才質[재질]을 드러내었다.

七年後[7년후], 허-베는 어머니를 뵙고저 隱者[은자]와 함께 女子修道院[여자수도원]으로 찾아갔다. 「샘물가의 적은 女王[여왕]」 薄命[박명]한 어머니는 눈먼 외아들에게 最後[최후]의 祝福[축복]을 남기고 數日後[수일후]에 世上[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를 여인 허-베는 노래 부르며 다시 草幕[초막]으로 더듬어 들었다. 그러나 그때 그 草幕[초막]의 主人[주인]인 隱者[은자] 꼬어포에드는 修道[수도]하기 爲[위]하여 더 깊은 山[산]속으로 들어가고 그 草幕[초막]을 허-베에게 맡기였다. 허-베는 여기서 隣近[인근] 아이들과 함께 글 읽고 노래 가르치며 즐겁게 지내였다. 아이들은 이 눈먼 先生[선생]을 극진히 따렀다. 그는 音樂[음악]과 詩[시]와 宗敎的[종교적] 道德的[도덕적] 格言[격언]을 가르쳐 주는 것이였다.

그가 가르친 아이들 工課[공과]의 一節[일절]

『이리오너라 아이들아. 새 공과를 배우자 아침에 이

러나거든 선하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라. 『내 하나님이여 오늘도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을 맡으시옵소서』 언제던지 햇님처럼 하늘에서 너이들을 나려다 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해라. 산속에 들장미를 꽃피게하는 햇님처럼 너이를 길르는 하나님을 생각해라. 밤에 잠자리에 눕기 전에 다시 한번 기도해라. 『흰 천사님 오셔서 새벽까지 날개안에 품어 잘자게 하옵소서』 하고. 이것이 믿는 아이의 할 일이니라. 그러고 늘 내 가르친 노래를 불러라』

귀한 열매 맺치니

세월 감을 따라 믿음과 德行[덕행]이 圓熟[원숙]하니 그를 따르는 弟子[제자]가 많은지라. 東方[동방]으로 옴겨가서 한 修道院[수도원]을 짓고 弟子[제자]들을 訓練[훈련]하였다. 그러고 때때로는 그의 족하딸 크리스틴이란 少女[소녀]에게 이끌리여 거문고를 손에 들고 「뿌리타니」 地方[지방]의 方方谷谷[방방곡곡]을 도라다니며 노래하고 가르치고 위로하였었다.

이 크리스틴이란 少女[소녀]도 亦是[역시] 孤兒[고아]로서 허-베의 어머니가 거두어 길르다가 그가 世上[세상]떠난 後[후]에 허-베를 따라온 可憐[가련]한 少女[소녀]였었다. 이 귀여운 少女[소녀]를 위하야 修道院[수도원] 兄弟[형제]들은 敎會堂[교회당] 가까히 못가 수양버드나무 밑에 꿀버리집 같은 한 적은 집을 지어 주었다. 土[토]요일날이면 이 少女[소녀]는 마치 꿀버리같이 이 적은 집에서 뛰여 나와 꿀버리같이 노래 불르며 草場[초장]으로 못가로 고흔 꽃 푸른 풀을 모아다 祭壇[제단]을 꾸미였다.

敎堂[교당]에서 제단 꾸미는 동안에도 그의 입에서는 노래가 끊을새 없었다. 늙은 盲聖者[맹성자]는 이 노래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가끔 몰래 敎堂[교당] 창문을 열고 슬그머니 엿듣다가도 크리스틴에게 들켜서 『아저씨 나한테 들켰어요!』 하면 빙그레 웃으며 물러가곤 하였다 한다.

그때 뿌리타니의 임군은 몹시 無道[무도]하고 포악하여 罪[죄]없는 백성을 함부로 죽이고 民財[민재]를 약탈하여 모두를 못살게 맨드는지라 그대로 둘수 없어 監督[감독]들이 「런부리아」 岩窟[암굴]속에 모여서 大會[대회]를 열고 이 暴君[폭군]에게 黜敎[출교]를 선언하려 하였다.

그때 허-베도 請[청]함을 받았었으나 좀 늦게야 오게 되었으므로 거기 있는 監督[감독]들 中[중]에서 어느 한 사람은

『그 까짓 눈먹장이 거지를 기대릴건 무어냐?』

하고 골을 내며 욕을 퍼부었다.

그런데 그때 마츰 허-베는 少女[소녀] 크리스틴의 손을 잡고 그 岩窟[암굴] 문앞에 나타났다. 헌 山羊[산양]의 가죽을 몸에 둘르고 맨발에 집팽이 집흔 진실로 「눈먹장이 거지」 行色[행색]이였다.

그는 바로 전에 자기를 욕하던 감독을 向[향]하야 나즈막한 소리로

『내 兄弟[형제]여! 내 눈먼 것을 능욕하는가? 내 눈

은 어둡게 하시고 兄弟[형제]의 눈은 밝게 하신 것이 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된 것인데!』

하고 은근히 꾸짖었다 한다.

이 임군에게 黜敎[출교]를 선언하기로 작정되매 거기 모인 감독과 僧侶[승려]들은 촛불을 켜들고 둘러서서 허-베에게 그 宣告文[선고문]을 읽게 하였다. 허-베는 바위우에 올라서서 그 출교선고문을 읽었다. 돌아섰던 일곱 監督[감독]이 세 번 「아-멘」하고 외치자 會衆[회중]은 一齊[일제]히 켜들었던 촉불을 땅바닥에 던져 발로 짓밟아 불을 꺼버렸다.

主[주]께서 거두어

인제 이 民謠[민요]의 늙은 聖者[성자]는 떠날 날이 가까웠다. 聖者[성자]는 적은 크리스틴에게 말하였다.

『내 족하 티나야
내 寢床[침상]을 예비하라.
저 제단앞 내 主[주]님 발아래
단단한 땅바닥에
내 침상을 예비하라.
돌을 갔다 벼개 삼고
내 몸엔 재를 뿌려
검은 天使[천사] 찾거들랑
재 우에 있다 말하라.
내 심장은 약하다.
내 힘은 다하였다.
마즈막이 가까워온다.』

적은 크리스틴은 울음이 터젔다.

『내 아저씨!
아저씨 심장이 약해 진다면
내 심장은 멈춥니다.
내 아저씨!
아저씨께서 나를 사랑하시거든
하나님께 청들어
뽀-트(小艇[소정])가 큰 배를
따라 가게 합소서』

『티나! 내족하 내 姉妹[자매]야!
하나님이 심으시고
하나님이 거두시거니
하나님만이 主人[주인]이란다』

聖壇[성단]을 꾸미도다

이리하여 이 盲聖者[맹성자]는 監督[감독]들과 僧侶[승려]들과 弟子[제자]들이 둘러앉은 가운데에서 病[병]든지 사흘만에 그 거륵하고 多恨[다한]한 靈魂[영혼]을 창조주의 품안으로 내쉬였다. 그 瞬間[순간] 少女[소녀] 크리스틴은 두 팔로 늙은 아저씨의 두발을 부둥켜 안은채 다시 일지 않었다. 그리하야 적은 뽀-트는 큰 배를 따라 저쪽 港口[항구]로 옮기였다.

그의 遺骸[유해]는 佛國[불국] 革命[혁명]때에 없어졌으나 그의 자라난 搖籃[요람], 多情多恨[다정다한]한 숲속의 女王[여왕] 그 어머니의 눈물로 적신 搖籃[요람]은 아직도 그때의 자장가를 담은채 「한하반」 敎會堂[교회당]안에 놓여 있다.

  • 史料[사료]! 알버트, ᄙᅵ 그란드 著[저] 그의 傳記[전기]. 流行民謠[유행민요]와 傳說[전설]이 多分[다분]으로 揷入[삽입]되였다.


[십자군 제1권 제5호] 동만교회 30주년약사 - 김약연

東滿敎會[동만교회] 三十週年略史[삼십주년약사]

金躍淵[김약연]


이 글은 基督敎會朝鮮長老派[기독교회조선장로파] 東滿宣敎[동만선교] 三十週年[삼십주년] 記念禮拜會[기념예배회]에서 間島敎會[간도교회]뿐 아니라 間島社會[간도사회]의 開拓者[개척자]이오 元老[원로]이신 金躍淵[김약연] 牧師[목사]께서 〇〇하신 內容[내용]을 抄錄[초록]한 것입니다 - 記者[기자]

[一] 傳道[전도]의 始作[시작]

지금부터 三十年前[삼십년전] 即[즉] 主後[주후] 一千九百七年[1907년]이 곧 間島[간도]에 福音[복음]이 처음 들어온 해이다. 대개 間島[간도]에서도 龍井[용정]은 마치 使徒時代[사도시대]의 수리아, 안디옥같은 곳으로서 間島福音[간도복음]의 發祥地[발상지]라 할 것이니 即[즉] 一九〇七年[1907년]에 監理會便[감리회편]으로서는 李和春[이화춘], 李應賢[이응현] 兩氏[양씨]가 龍井[용정]에 드러와 지금 耶蘇敎書院[야소교서원] 자리에 冊庫[책고]를 열고 聖經[성경]을 팔기 始作[시작]했으며 長老會便[장로회편]으로는 咸北城津[함북성진] 安順永[안순영] 氏[씨]와 平南肅川敎人[평남숙천교인] 鄭載冕[정재면] 氏[씨]가 이해에 또 宗敎[종교]의 깊은 뜻을 품고 豆滿江[두만강]을 건너 龍井[용정]에 오게 된 것이다. 이 四人[4인]이 함께 만나매 敎派分別[교파분별]이 없이 서로 모혀 耶蘇敎書院[야소교서원]집에서 가치 禮拜[예배]하며 傳道[전도]하였으니 이것이 間島傳道[간도전도]의 濫觴[남상]이다. 이로써 龍井以北[용정이북] 帽兒山敎會[모아산교회]는 李和春[이화춘]의 傳道[전도]로 創設[창설]되였고 龍井以南[용정이남] 楊武亭敎會[양무정교회]는 安順永[안순영] 氏[씨]의 傳道[전도]로 設立[설립]되였으며 明東敎會[명동교회]는 鄭載冕[정재면] 氏[씨]의 傳道[전도]로 그 基礎[기초]가 선 것이다. 

[二] 間島長老敎會[간도장로교회]의 始作[시작]

이때 長老敎會[장로교회] 宣敎師[선교사] 具禮善[구례선] 氏[씨]와 監理會長老司[감리회장로사] 河鯉泳[하리영] 氏[씨]가 傳道區域[전도구역]을 分界[분계]할새 江原道[강원도]는 監理會傳道區域[감리회전도구역]으로 하고 間島[간도]는 長老會傳道區域[장로회전도구역]으로 確定[확정]하게되였다. 그리하야 一九〇八年[1908년] 三月[삼월](陰[음] 二月[2월] 九日[9일])에 咸北城津代理會[함북성진대리회]에서 具禮善[구례선] 氏[씨]가 金桂顔[김계안] 助師[조사]를 龍井[용정]에 派送[파송]하야 敎會[교회]를 引導[인도]하며 治理[치리]하니 그때 禮拜處所[예배처소]는 如前[여전]히 冊〇[책〇]집이였고 敎人[교인]은 具春先[구춘선], 朴茂林[박무림], 李〇永[이〇영], 韓鳳熙[한봉희], 崔貞稙[최정직] 等[등]과 助師[조사] 家族[가족]까지 合十七人[합17인]이였으니 이것이 間島長老敎會[간도장로교회]로서 첫 敎會[교회]이며 其後[기후] 累次[누차]의 變遷[변천]을 經[경]하야 現[현] 中央敎會[중앙교회]를 이룬 것이다. 그러고 金桂顔[김계안] 氏[ㅆ;]는 繼續[계속]하야 熱心視務[열심시무]하는 中[중] 一九一四年[1914년]에 龍井敎會[용정교회] 長老[장로]로 被擇[피택]되였으니 氏[씨]는 間島[간도]의 첫 助師[조사] 첫 長老[장로] 첫 傳道師[전도사]이다.

[三] 間島[간도]에 傳進會[전진회] 첫 組織[조직]

一九〇九年[1909년]에 明東敎會[명동교회]가 組織[조직]됨과 同時[동시]에 金躍淵[김약연] 氏[씨]가 明東小[명동소], 中學校[중학교]를 設立[설립]하고 鄭載冕[정재면], 朴兌桓[박태환] 兩氏[양씨]가 中學校[중학교] 敎授[교수]의 職[직]을 맡으니 自然[자연]히

宗敎[종교]와 敎育[교육]을 倂力進行[병력진행]하게 되었다. 그리하야 右三氏[우삼씨]를 中心[중심]으로 吉東基督傳道會[길동기독전도회]가 組織[조직]되여 一年間[1년간] 中國敎人[중국교인]으로더부러 親密[친밀]한 連絡[연락]을 取[취]하며 傳道[전도]에 熱中[열중]하였고 一九一一年[1911년] 二月[2월]에 城津區域助師[성진구역조사] 李東輝[이동휘] 氏[씨]가 間島敎會[간도교회]를 尋訪[심방]하는 中[중] 明東[명동]에 大査經會[대사경회]를 열고 全間島[전간도] 敎人[교인] 總合二百餘名[총합2백여명]이 會集[회집]하야 工夫[공부]하는 中[중] 傳道會總會[전도회총회]를 열고 吉東基督傳道會[길동기독전도회]란 名稱[명칭]을 곤처 三國傳道會[삼국전도회]라 하고 右會[우회]의 名義[명의]로 三年間[3년간] 活動[활동]한 것은 文字[문자] 그대로 「熱狂的[열광적]」이였다. 그 結果[결과]로 敎會[교회]와 學校[학교]가 倂立[병립]한 곳이 三十六[36] 敎會[교회]였으며 本傳道會[본전도회]의 本部[본부]가 明東[명동[이였으니만치 各敎會[각교회]와 學校[학교]의 任務[임무]는 거의 全部[전부]가 明東中學出身[명동중학출신]으로 充當[충당]되였고 其時[기시]에 各敎會[각교회]를 巡廻[순회]하면서 洗禮[세례]주고 勸諭[권유]하신 이는 會寧區域[회령구역]의 金永濟[김영제] 牧師[목사]였다.

[四] 間島[간도]에 첫 敎役者[교역자]

一九一三年[1913년] 第三回[제3회] 咸鏡老會[함경노회]가 元山[원산]에 開會[개회]되였을 때 三國傳道會[삼국전도회]의 決議[결의]로 金迺範[김내범] 氏[씨]를 巡回[순회] 牧師[목사]로 請聘[청빙]한바 宣敎師[선교사] 朴傑[박걸] 氏[씨]와 同事牧師[동사목사]로 許諾[허락]을 받았다. 그리하야 金迺範[김내범] 牧師[목사]는 一九一三年[1913년] 九月[9월] 十五日[15일]에 龍井[용정]에 到着[도착]하야 住宅[주택]을 定[정]하고 全間島敎會及海蔘威[전간도교회급해삼위]까지 巡廻[순회]하면서 熱心視務[열심시무]하였으니 이는 東滿[동만]의 첫 牧師[목사]로 數十年內[수십년내] 敎會[교회]에 끼친 功績[공적]은 實[실]로 多大[다대]하다.

[五] 間島[간도]에 처음 宣敎會組織[선교회조직]

이때까지에 加奈多宣敎會[가나다선교회]에서 宣敎師[선교사] 梅吉魯[매길로], 富斗一[부두일], 具禮善[구례선] 諸氏[제씨]를 派送[파송]하야 各其[각기] 一次式[일차식] 全間島[전간도]를 巡察[순찰]케 하였는데 마츰내 一九一三年[1913년]에 龍井東山[용정동산]에 基地[기지] 二萬三千五百餘坪[2만 3천 5백여평]을 買收[매수]하야 宣敎根據[선교근거]를 定[정]하게 되었다. 그리하야 곧 住宅[주택]을 建築[건축]하고 첫 宣敎師[선교사]로 朴傑[박걸] 氏[씨]와 그 夫人[부인] 朴惠善[박혜선] 氏[씨]가 來住[내주]하니 이것이 東滿[동만]의 첫 宣敎師[선교사]이다. 伊來[이내] 數多[수다]한 宣敎師[선교사]가 이 荒野[황야]에서 開拓傳道及敎會指導[개척전도급교회지도]에 心血[심혈]을 傾注[경주]한바 朴傑[박걸] 夫婦[부부](1913-1922), 富祿道[부록도] 夫婦[부부](1913-1914), 富斗一[부두일] 夫婦[부부](1914-1920), 閔小海[민소해, 閔山海일 가능성이 있음] 夫婦[부부](1915-1926), 徐高道[서고도] 夫婦[부부](1917-1824), 裵禮仕[배례사] 夫婦[부부](1923-1929), 魯亞力[노아력] 夫婦[부부](1925-1937), 奇愛施[기애시](1918-1929), 孟惠蓮[맹혜연](1929-1934), 班富蓮[반부연](1934-1937), 陸長安[육장안] 夫婦[부부](1927-현재), 富禮壽[부례수] 夫婦[부부](1929-현재), 白動[백동] 夫婦[부부](1932-현재), 裵義道[배의도](1917-현재), 鄴堷施[업암시](1937-현재), 安道善[안도선](1925-현재), 諸氏[제씨]의 勞[노]가 多[다]함을 感謝[감사]한다.

宣敎會[선교회]의 事業[사업]으로서는

[一] 老會內[노회내]에 男[남], 女傳道會[여전도회]를 두고 東滿各地[동만각지]에 男女敎役者[남녀교역자]를 派遣[파견]하며

[二] 東北男聖經學院[동북남성경학원], 培信女聖經學院[배신여성경학원]을 一九一五年[1915년]에 創立[창립]하야 지금까지 經營[경영]하는 바 卒業生[졸업생] 男[남] 五十八名[58명] 女[여] 七十三名[73명] 合[합] 百三十七名[137명] 【☞ 131명, 아마도 七은 一의 오기인 듯】을 내였으며

[三] 濟昌病院[제창병원]을 一九一八年[1918년] 五月[5월] 二十日[20일]에 創立[창립]하야 醫療[의료]와 傳道[전도]를 倂行[병행]하는바 現在[현재] 每日[매일] 平均[평균] 五十餘名[50여명]의 患者[환자]를 治療[치료]하며

[四] 明信女子小[명신여자소], 中學校[중학교]를 一九一三年[1913년] 九月[9월] 七日[7일]에 創立[창립]하야 지금까지 卒業生[졸업생] 中學部[중학부] 百二十[120] 小學部[소학부] 二百八十一名[281명]을 내었으며

[五] 恩眞中學校[은진중학교]를 一九一七年[1917년] 二月[2월] 四日[4일]에 創立[창립]하야 지금까지 十六回[16회] 卒業生[졸업생] 合[합] 二百三十八名[238명]을 내였다.

이렇게 敎會[교회]가 長老敎憲章[장로교헌장]에 따라 本格的[본격적]으로 組織[조직]이 整齊[정제]되매 從來[종래] 自主的[자주적]으로 組織活動[조직활동]하던 三國傳道會[삼국전도회]는 自然[자연] 解消[해소]되고 老會統制下[노회통제하]에 改編[개편]되였다.

東滿[동만]의 처음 女傳道人[여전도인]은 李[이]사라 氏[씨]였고 其他[기타] 鄭[정]마리아 林[임]뵈뵈 等[등] 諸氏[제씨]였으며 첫 勸書[권서]는 咸周益[함주익] 氏[씨]였고 其他[기타] 崔貞植[최정식], 韓秀鉉[한수현], 金鍊〇[김련〇], 金舜文[김순문], 南星昊[남성호], 朴敬喜[박경희] 等[등] 諸氏[제씨]였다.

[六] 老會[노회]

一九一二年[1912년]으로 一九一七年[1917년]까지는 咸鏡老會[함경노회]에 屬[속]하였으며 一九一七年[1917년]으로 一九二一年[1921년]까지는 咸北老會區域內[함북노회구역내]에 있었고 一九二一年[1921년]으로 一九二五年[1925년]까지는 間島老會[간도노회]였으며 一九二五年[1925년]으로 現在[현재]에 이르기까지 東滿老會[동만노회]로 되어있다. 이 老會下[노회하]에서 直接版會[직접판회]의 任[임]에 當[당]하여온 牧師[목사]와 그 視務期間[시무기간]은 如左[여좌]하다.

崔德俊[최덕준](1917-1927)

李夏永[이하영](1918-1925)

崔善澤[최선택](1920-1922)

李萬基[이만기](1935-1936)

溫京洛[온경락](1935-1936)

金有穆[김유목](1920-1921)

姜斗和[강두화](1921-1927)

柳支善[유지선](1922-1932)

崔大振[최대진](1927-1932)

全澤垢[전택구](1928-1932)

金剛〇[김강〇](1928-1936)

趙斗燮[조두섭](1928-1934)

金躍淵[김약연](1930-1936)

鄭載冕[정재면](1930-1933)

李泰俊[이태준](1931-1932)

金迺範[김내범](1913-현재)

朴禮獻[박예헌](1918-현재)

李炳夏[이병하](1920-현재)

李成國[이성국](1920-현재)

徐昌熙[서창희](1925-현재)

文在麟[문재린](1927-현재)

白雲鶴[백운학](1932-현재)

徐金讚[서금찬](1933-현재)

趙得熙[조득희](1935-현재)

李權燁[이권엽](1935-현재)

[七] 其他傳道機關[기타전도기관]으로

1. 婦人平生會[부인평생회] - 一九二二年[1922년] 林[임]뵈뵈 氏[씨]의 創立[창립]한 것으로 現[현] 會員干與名[회원간여명], 그 事業[사업]이 크게 〇望[〇망]되는 바 있으며

2. 婦人地方傳道會[부인지방전도회] - 一九三一年[1931년] 十一月[11월]에 組織[조직]되여 傳道事業[전도사업]에 盡力[진력] 中[중]이오

3. 禧年傳道會[희년전도회] - 一九三四年[1934년]에 創立[창립], 將來滿洲傳道[장래만주전도]의 大機構대기구]를 劃策進行中[획책진행중]이다.

[八] 現勢[현세]

組織堂會[조직당회] 三十四[34], 未組職敎會[미조직교회] 四十[40], 合[합] 敎會數[교회수]가 七十四74]이며, 敎人數[교인수]는 洗禮敎人[세례교인] 一千六百四十八名[1648명], 平敎人[평교인] 七千一百八十名[7180명], 合[합] 八千八百二十八名[8828명]이다.



[십자군 제1권 제5호] 금년도 세계적 대회 에딘버러의 신조와 직제대회 - 편집실

今年度[금년도]의 世界的[세계적] 大會合[대회합]
에딘바라의 信條[신조]와 職制[직제] 大會[대회]

- 編輯室[편집실]


會議[회의]의 槪況[개황]

第二回[제2회] 信條[신조]ㆍ職制[직제] 世界大會[세계대회]는 今年[금년] 八月[8월] 三日[3일]로 十八日[18일]까지에 蘇格蘭[소격란]의 에딘바라市[시]에서 開催[개최]되었다. 第一回[제1회]는 十年[前10년전]에 라우산市[시]에서 열리였엇다. 이번 會合[회합]은 진실로 全基督敎會[전기독교회]의 總會合[총회합]이라고 볼수 있을만치 全世界[전세계] 各敎派[각교파]를 網羅[망라]한 것으로서 四十四個國[44개국] 代表[대표] 四百四十名[440명]이 一百二十二[122] 主要基督敎國[주요기독교국]을 代表[대표]하였엇다. 그 參加[참가]한 敎派[교파]는 로마 天主敎會[천주교회]를 爲始[위시]하야 希臘正敎會[희랍정교회]의 諸派[제파]와 英國敎會[영국교회](聖公會[성공회])와 루터敎會[교회], 長老敎會及更正敎派[장로교회급갱정교파]와 監理敎會[감리교회]의 諸派[제파]와 組合敎會[조합교회], 띠싸이풀派[파], 浸禮派[침례파], 퀘커派[파] 等等[등등]이었다. 이러케 많은 敎派[교파]가 이렇게 넓은 地域[지역]에서 한날 한곧에 모혀 함께 祈禱[기도]하고 討議[토의]하기는 基督敎有史以來[기독교유사이래] 最初[최초]의 것이였다 한다.

議題[의제]

代表者[대표자]들 中[중]에서 學的[학적]으로나 治理的[치리적] 方面[방면]으로나 世界的[세계적]으로 有名[유명]한 이가 많었으며 그이들의 動向[동향]은 今後[금후] 全世界[전세계] 基督敎會[기독교회]의 動向[동향]에 큰 影響[영향]과 感化[감화]를 줄 것이 事實[사실]이다. 그들은 下記[하기] 四題[사제]에 各百名[각백명]씩 난호여 討議[토의]한 後[후] 그 結果[결과]를 整理委員[정리위원]에게 報告[보고]하면 整理委員[정리위원]이 이것을 各方面[각방면]으로 檢討[검토]하야 그 結果[결과]를 다시 總會席上[총회석상]에 報告[보고]하야 全會[전회]의 討議[토의]를 經[경]한 後[후] 그 最終[최종]의 採擇[채택]을 决[결]하게 되였다. 그 討議題目[토의제목]은

一[1], 우리 主[주] 예수 그리스도의 恩惠[은혜]

二[2], 그리스도의 敎會[교회]와 하나님의 말슴

三[3], 그리스도의 敎會[교회] – 聖職及聖禮[성직급성례]

四[4], 生活[생활]과 禮拜[예배]에 관한 敎會[교회]의 共同性[공동성]

이러케 廣汎[광범]한 議題[의제]를 各敎派[각교파]가 다 贊成[찬성]할만치 普通的[보통적]이오 또 明白[명백]하게 定義[정의]하기는 여간 어려울 것이 아니다. 그러나 第一[제1] 議題[의제]인 「우리 主[주] 예수 그리스도의 恩惠[은혜]」에 있어서 다 한 목소래로 이러한 信仰告白[신앙고백]을 할 수 있엇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심을 아는 자에게만 하나님의 은혜가 알려진다는 것을 우리는 다 같이 고백합니다. 그가 사람을 향하야 은혜를 행사(行使)하신 것은 사람들편에 받을만한 자격이 있어 그러신 것이 아니라

다만 그의 기뿌신 뜻대로 넘치는 사랑을 베푸신 까닭이니 곳 우리를 贖良[속량]하시고 聖潔[성결]케 하시며 敎會[교회]의 거룩한 교제와 믿 말슴과 聖禮[성례]를 주심으로 그 은혜를 나타내심이라.』

그러고 敎會[교회]의 聖職及成禮[성직급성례]에 관한 件[건]을 誠心[성심]으로 討議[토의]하였으나 그 歸結[귀결]은 짓지 못하였다.

『各敎派[각교파]가 共通[공통]으로 認定[인정]하는 敎職者[교직자]를 가지는 것이 敎會合同[교회합동]의 가장 중요한 案件[안건]이다』하는 것은 一致[일치]한 意見[의견]이었으나 그런 敎職者[교직자]를 얻을 方途[방도]에 對[대]하여서는 何等[하등] 具體案[구체안]을 일우지 못하고 硏究委員[연구위원]에게 부치고 말었다.

共通的[공통적] 信仰告白[신앙고백]

各敎派[각교파]의 生活[생활]과 禮拜[예배]에 대한 共同性[공동성]에 對[대]하야 討議[토의]한 後[후] 敎會合同[교회합동]의 基本信條[기본신조] “Affirmation of Unity”를 作成[작성]하야 內外[내외]에 共布[공포]한 것은 진실로 感謝[감사]와 喜悅[희열]을 금할 수 없다. 이제 그 全文[전문]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一[1], 우리는 하나님의 말슴이 육신을 일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하나(同一[동일])이오 우리는 그를 敎會[교회]의 머리, 萬王[만왕]의 王, 萬王[만왕]의 主[주]로 밧드러 섬기는데 하나이며, 우리는 이것이 우리의 最先[최선], 最大[최대]의 義務[의무]임을 인정하는데 하나임.

二[2], 以上[이상]의 合同性[합동성]은 우리 생각이나 우리 뜻이 서로 맞음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 自身[자신]에 根據[근거]한 것이니 그는 우리를 아바지께로 인도하시기 爲[위]하야 살으시고, 죽으시고 또 다시 살으신 이며 또한 聖神[성신]으로 말미암어 그의 敎會[교회]안에 계신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다 하나되는 것은 우리가 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對像[대상]이 되는 까닭이며 또한 우리가 다 그의 榮光[영광]스러운 福音[복음]을 온 世上[세상]에 증거하기 爲[위]하야 그에게 부름받은 자들인 까닭이다.

三[3], 우리가 하나됨은 우리가 心情[심정]과 정신으로 하나됨에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 生活[생활]이 外形的[외형적]으로 分派[분파]가 생긴 것은 그의 敎會[교회]에 對[대]한 그의 뜻이 어떠함을 감히 달리 理解[이해]한 까닭이다. 그러나 우리가 彼此[피차] 좀더 깊은 理解[이해]를 가진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眞理[진리] 그대로를 全的[전적]으로 理解[이해]할 날이 있을 것을 믿는다.

四[4], 우리는, 우리의 分裂[분열]이 그리스도의 본뜻이 아님을 認定[인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慈悲[자비]하심을 힘닙어 어서 速[속]히 이 分裂[분열]에서 떠나며 또한 聖神[성신]의 인도하심을 딸아 完全[완전]한 合同[합동]에 나아갈 수 있기를 祈禱[기도]한다. 

五[5], 感謝[감사]할 것은 우리가 近年[근년]에 외서 彼此[피차] 좀더 가까워진것이며 偏見[편견]이 除去[제거]되고 誤解[오해]가 풀리여서 비록 局限[국한]된 範圍[범위] 안에서나마 眞正[진정]한 合同[합동]이 實現[실현]되여가는 것이다. 

六[6], 그러고 이 會談[회담]에 있어서 우리가 다 聖神[성신]의 감화로 말미암어 彼此[피차] 마음을 헤치고 서로 배호기를 힘쓰게 된 것을 감사하며 眞理[진리]의 더 完全[완전]한 所望[소망]을 보게하시고 우리의 靈的經驗[영적경험]을 豐富[풍부]하게 하신 것을 감사한다.

七[7], 우리는 이 會談[회담]에서 한 마음, 한 목소리를 높여 함께 祈禱[기도]하였으며, 우리는 다 함께 같은 찬송을 불렀으며, 다 함께 聖經[성경]을 읽었다. 우리는 分裂[분열]의 담장을 넘어 共通[공통]된 크리스챤展望[전망]과 共通[공통]된 評價[평가]의 標準[표준]을 發見[발견]하였다. 그러므으로 우리는 우리의 合同[합동]이 우리의 分裂[분열]보다도 더 깊은 根據[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確認[확인]한다. 

八[8], 어떠한 外部的[외부적] 形體[형체]를 일우어야 할 것은 아직

명백히 보지 못하였지만 何如間[하여간] 우리는 우리의 이 共通[공통]된 精神[정신]과 目的[목적]이 어떤 具體的[구체적] 機構[기구]를 일우어 世上[세상]에 나타나야 한 것을 確認[확인]한다.

九[9], 하나님의 나라 일에 一關[일관]하여서는 될 수 있는대로 彼此[피차] 協同[협동]하기를 힘쓰는 것이 갈라진 各派[각파]를 서로 理解[이해]식히며 서로 好意[호의]를 交換[교환]하게 하는 掟經[정경]임을 우리는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모든 同僚信者[동료신자]를 向[향]하야 이 서로 協同[협동]하기를 힘쓰라 웨친다. 彼此[피차] 分裂[분열]되려할 때 참고 참어 그 分裂[분열]의 機會[기회]를 征服[정복]하며 彼此[피차] 다른 意見[의견]에 對[대]하야 항상 好意[호의]와 理解[이해]를 가지며 우리의 分裂[분열]로 말미암어 非基督敎的[비기독교적] 世界[세계]에 福音[복음]을 퍼치는데 障礙[장애]가 있음을 느끼는대로 그것을 除去[제거]하기 爲[위]하야 努力[노력]하며 나종으로 敎會[교회]를 爲[위]한 우리 主[주]님의 뜻인 이 合同[합동]이 成就[성취]됩시사고 쉬지말고 祈禱[기도]하기를 충심으로 바란다. 

十[10], 우리는 또한 이 삐틀어지고 갈라진 世界情勢[세계정세]에 있어서 合同[합동]의 唯一[유일]한 希望[희망]은 오직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萬邦萬民[만방만민]에게 宣布[선포]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이에 對[대]한 證言[증언]이 우리 自身[자신]의 分裂[분열]로 말미암어 弱[약]하여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며 聖神[성신]의 交際[교제]안에서 하나님을 確認[확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世上[세상] 갈라지고 疑心[의심]품는 사람들로 하여곰 이 갈라진 우리 마음으로도 하나됨을 잊지 못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에게 도라오게 하기를 祈禱[기도]하야 마지 안는다. 그리하야 이 世俗的[세속적] 權益[권익]에 끌려 갈라진 사람들을 그리스도께서 다시 모아 한데 묵그시고, 따라서 왼 世上[세상]이 結局[결국] 그의 안에서 合同[합동]과 平和[평화]를 찾게 되기를 祈願[기원]한다. 永遠[영원]토록 그에게 榮光[영광]을 돌리사이다.』

이 會議[회의]의 意義[의의]

全世界[전세계] 敎會[교회]가 그리스도의 말슴대로 眞正[진정]한 意味[의미]에서 「하나」되게 하기 爲[위]하야, 眞正[진정]한 合同[합동]을 成就[성취]하기 爲[위]하야, 이 會合[회합]은 진실로 意味[의미]있는 會合[회합]이였다. 「너이가 서로 사랑하기를 내가 너이를 사랑하듯하라」고 主[주]께서 말슴하섰으나 우리가 같은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자라는 敎派[교파], 他敎團[타교단], 他敎會[타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理解[이해]하며, 好意[호의]로 對[대]하는가? 이제 全[전] 그리스도敎會[교회]는 不可不[불가불] 合[합]해야 하겠으며 合[합]하기 爲[위]해서는 爲先[위선] 彼此[피차] 偏見[편견]을 버리고 理解[이해]와 好意[호의]와 協力[협력]을 助長[조장]하여야 할 것이다. 이 理解[이해]와 協力[협력]이 있기 爲[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몬저 共通[공통]된 信仰[신앙], 共通[공통]된 職制[직제]를 發見[발견]하여야 할 것이다. 아직 共通[공통]된 職制[직제]를 判定[판정]하는데까지 이르지는 못했으나 이에 向[향]하는 基礎工作[기초공작]인 共通信條[공통신조], 信念[신념]을 發表[발표]하게 된 것은 진실로 全基督敎會[전기독교회] 合同工作[합동공작]의 첫 礎石[초석]을 놓은 것으로 慶賀[경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 朝鮮敎會[조선교회]도 이 大勢[대세]를 逆行[역행]하야 信仰的[신앙적]으로나 職制方面[직제방면]으로나 分派[분파]를 조장하는 固陋[고루]한 指導原則[지도원칙]을 세우지 말기를 바라는 바이다. 



[십자군 제1권 제5호] 성탄설교 : 말슴이 육신을 일우어 - 윌리엄 피어슨 메릴 박사

聖誕說敎[성탄설교] 

말슴이 육신을 일우어

윌리엄 피어슨 메릴 博士[박사]


本文[본문] – 「말슴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야 은혜와 진리가 가득하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러라」(요한 一〇十四[1장 14절])


「말슴이 육신이 되어」 이것이 곧 말슴이 힘있게 된 이유올시다. 하나님의 말슴은 예수 오시기 오래전부터 세상에 있었읍니다. 각 사람의 심정과 양심(良心)에 계셨으며 시인과 선지자들의 영감(靈感)으로 써낸 글에도 계섰으며 률법과 성현(聖賢)의 교훈에도 계섰읍니다. 그러나 이 「말슴」이 사람의 심정과 생활을 온전히 힘있게 변화, 정복하지 못한 것은 「말슴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기」에 이르지 못한 까닭입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축하의 첫재 이유올시다. 예수의 가르치신 교훈이 구약의 교훈보다 새롭게 높은 것이, 아무리 많다할지라도 우리는 예수의 새 교훈, 새 「말슴」 받은 것을 축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슴」이 다만 「말슴」으로만이 아니라, 「말슴」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시게 되었기 때문에 축하하는 것입니다.

[一]

「육신」이 되지못한 「말슴」은 마치 「아라비아 夜話[야화]」에 있는 옛말 듣는 것 같아서 구수하긴 해도 정말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떤 「정신」이 실상으로 생활에 동력(動力)을 주기 위해서는 반듯이 「육신」을 일우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영광스러운 점이 또한 여기 있읍니다. 즉 그리스도교는 어떤 유명한 교훈을 기초로 하고 된 것이 아니라 한 살어계신 인격, 하나님의 신성하신 말

슴이 그대로 육신이 되어 피와 살을 일우신 ### 그 중심을 둔 것입니다. 그리하야 그를 기념하는 성례(聖禮)에 있어서도 그의 말슴을 기억하라 하시지 않고 그의 「살을 먹고 그의 피를 마시라」 말슴하신 것입니다.

그렇읍니다. 「말슴」 없는 「육신」은 즘생같은 단순한 「힘」의 움직임이 되고 말겠읍니다마는 동시에 또한 「육신」 없는 「말슴」은 한조각 종히장에 지내지 못합니다. 말슴이 육신을 일우어 비로서 거룩한 힘이 되어 움직이는 것입니다.

[二]

크리스마스의 교훈도 여기 있읍니다. 즉 권능의 비결은 언제던지 「성육신」(成肉身)에 있다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슴은 진실로 거룩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 말슴이 육신을 일우기 전에는 세상을 구원하는 「힘」을 나타내지 못하였읍니다. 우리도 천언만어(千言萬語)로 아름다운 진리를 말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만마디 지혜로운 말이 한가지 사랑의 행실보다 힘이 없으며 숫한 교리의 조직이 한 사람의 믿음 생활보다 힘이 없음을 알어야 하겠읍니다.

지금 세상에는 말이 많습니다. 계획도 많습니다. 산업문제, 농촌진흥, 교육문제, 무슨 문제, 무슨 문제, 무던히 문제가 많습니다. 또 그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 계획들도 무던히 많이 선전되고 있읍니다. 그러나 아무리 해결책이 훌륭해도 어떤 한 사람이 삶과 피와, 땀을 그 한 문제, 한 계획에 부어넣어 그 문제와 계획이 그대로 육신화(肉身化) 하는 때가 아니면 이 모든 문제와 계획은 한 공중루각(空中樓閣)에 불과한 것입니다. 

[三]

『창조함을 받은 만물은 하나님의 뭇아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한다』고 말슴했읍니다. 더 많은 빛을 바란다는 것 보다도 그 빛 가운데 산 생활을 바라는 것이며 더 좋은 진리의 말을 원한다는 것보다도 그 진리를 생활한 사람을 요구하고 있읍니다. 세상에 고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뭇 아들이 나타나는 그것입니다. 이 세상은 인제 복음의 말슴보다도 복음을 위하야 피와 살을 내대이는 남녀를 원하고 있읍니다. 그리스도의 생활에 충만하야 그로 하여곰 하나님 아들의 영광을 나타내게 한 그 은혜와 진리가 우리에게도 나타나서 우리도 그가 산 것 같이 살고 그가 희생한 것 같이 희생하며 그와 함께 만물의 후사가 되되 다만 내세의 영광뿐 아니라 현세의 복음선전과 사랑의 실행에 있어서도 그의 후사가 될수 있어야 하겠읍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는 싸워야 하겠읍니다. 싸움에는 힘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거륵한 힘은 오직 육신을 이룬 말슴에 있읍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피와 살을 우리에게 주섰습니다. 그러고 지금 그는 우리의 피와 살을 요구하십니다. 「몸」으로 산 제사를 들이는 자가 天國[천국]의 영웅이외다.



[십자군 제1권 제5호] 博士[박사]들은 지금도 예수께 절합니다.

博士[박사]들은 지금도 예수께 절합니다.


世紀[세기]에 世紀[세기]를 이어 세상에서 가장 有名[유명]하다는 이들은 언제나 저 東方博士[동방박사]의 발자취를 따라 沙漠[사막]의 旅路[여로]를 거쳐 救援[구원]의 主[주]님께 선물을 들입니다. 다만 聖者[성자]들만이 아니라 思想家[사상가], 科學者[과학자], 政治家[정치가], 詩人[시인], 敎育家[교육가] 할것없이 그리스도의 앞에 제各其[각기] 高貴[고귀]한 선물을 들고 敬拜[경배]하려 모힙니다. 「스트라우스(Strauss)」나 「루난」(Ronan)이 그린 人間的[인간적] 그리스도가 아니오, 「톨스토이」의 그린 抽象的[추상적] 그리스도도 아니라 갈릴리의 그리스도, 길가, 우물가, 바닷가에서 가르치던 그리스도, 겟세마네, 갈바리의 受難[수난]의 그리스도, 그러고 復活[부활], 昇天[승천], 다시오실 榮光[영광]의 그리스도! 살어서 活躍[활약]하시는 이 산 人格[인격]이신 神人[신인], 그리스도 앞에 敬拜[경배]들이려 모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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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전] 미쉬칸 大學總長[대학총장] ᄙᅵ틀 博士[박사](Dr. C. C. Little)는 이러케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는 손으로 만질 수는 없으나 가장 實在的[실재적]인 친구이십니다. 모든 일이 틀려지고 삭갈리기만 할 때 나의 피곤한 마음과 감정을 어루만저주고 격려해주고 다시 용긔를 내게하는 이는 오직 그리스도 한분뿐이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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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學界[과학계]의 第一線[제일선]을 걸어가는 偉大[위대]한 科學者[과학자]들 中[중]에서도 그리스도에게 선물 들이는 이가 많읍니다. 原子[원자] 깨틀이는데 成功[성공]하야 近代物理學[근대물리학]의 新基礎[신기초]를 세운 저 有名[유명]한 밀러캔 博士[박사](Dr. Robert A, Millikan), 콜롬비아 大學[대학]의 퍼핀 敎授[교수](Prof. Michael Pupin) 一九二七年[1927년] 노벨科學賞[과학상] 받은 콤톤 敎授[교수](Prof. Arthur H. Compton) 等[등]은 다 저들의 科學的[과학적] 선물을 들고 그리스도 앞에 敬拜[경배]들이는 「博士[박사]」의 무리옵니다.

社會更生[사회갱생]의 現代的[현대적] 豫言者[예언자]로서는 아마도 露西亞[로서아]의 「ᄙᅥ오 톨스토이」 伯[백]을 推戴[추대]할 것입니다. 그의 著書[저서] 『나의 宗敎[종교]』 序言[서언]에 그가 무어라 말하였읍니까?

『내 生活[생활]의 過去[과거] 三十五年間[35년간]은 바로 말하자면 「靈無主義者[영무주의자]」였읍니다. 革命的[혁명적] 社會者[사회자]가 아니라, 다만 아모 것도 믿지 않은 者[자]였읍니다. 그러나 五年前[5년전]에 내 믿음은 도라왔읍니다. 나는 예수의 敎訓[교훈]을 믿게 되었으며 동시에 내 全生涯[전생애]는 갑작히 아주 變[변]해버렸읍니다. 인저 生[생]과 死[사]는 無意味[무의미]한 苦[고]가 아닙니다. 죽엄이 能[능]히 흔들지 못할 기쁨과 幸福[행복]이 내 靈魂[영혼]에 넘칩니다.』

數年前[수년전]에 別世[별세]한 英國[영국]의 유명한 政治家[정치가] 빨포卿[경](Sin Arthur J. Balfour)은 哲學界[철학계]에 있어서도 有數[유수]한 思索家[사색가]요 著者[저자]이였읍니다. 그가 그리스도에게 對[대]하야 무어라 證據[증거]했는가 봅시다.

『그리스도는 가장 高貴[고귀]한 眞珠[진주]올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값을 잘 몰릅니다. 그의 榮光[영광]과 그의 美[미], 그의 價値[가치]와 그의 必要性[필요성]을 充分[충분]히 認識[인식]할 者[자] 하나도 없읍니다. 그는 온같 善[선]의 原泉[원천]이며, 모든 優美[우미]한 것의 근원이오, 完全[완전]의 거울(鏡[경])입니다. 그는 하날에 빛이오, 땅의 驚異[경이]며, 現代[현대]의 傑作[걸작]이오, 永遠[영원]의 榮光[영광]입니다. 그는 모든 祝福[축복]의 總計[총계]며, 生活[생활]의 길, 가장 바른 正路[정로]입니다.』

헨리 반다익(Dr. Henry Van Dyke)은 米國[미국]에서 有名[유명]한 說敎者[설교자]요 敎育家[교육가]요 著作者[저작자]요 詩人[시인]이며 또 外交官[외교관]이였읍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神性[신성]에 對[대]하야 증거한 말슴이 어떠합니까?

『過去[과거] 千九百年間[천구백년간] 長時日[장시일]을 通[통]하야 그리스도의 人格[인격]을 說明[설명]하는 者[자] 無數[무수]히 많었으나 그 人間性[인간성]만을 가지고 그의 人格全部[인격전부]를 說明[설명]하는데 成功[성공]한 者[자] 하나도 없는 그 事實[사실]이 벌서 그리스도의 神性[신성]을 自證[자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傳記[전기]를 써낸 許多[허다]한 사람들 中[중]에서, 그 神性[신성]을 否認[부인]하고 그 人間性[인간성]만을 記錄[기록]하기에 애쓴 그 著作[저작]들은 그 著作[저작] 自身[자신]의 壽命[수명]보다도 짧은 短命[단명]의 著作[저작]이었다.』

英國[영국]의 詩人[시인] ###은 그의 詩[시] 「크레도(Credo)의 비유」를 그리스도를 向[향]한 告白[고백]으로 끝막었읍니다.

「그것이 아니라 그이를 나는 믿읍니다.

내 困苦[곤고]의 캄캄한 時間[시간]에

없어질 敎訓[교훈], 없어질 人間[인간]이

주지 못할 慰勞[위로]를

부어주는 그이를!

그것이 아니라 그이를!

그리스도는 온갖 敎訓[교훈] 以上[이상]

그의 溫柔[온유]한 行實[행실]의 充足[충족]한 生命[생명]이

온갖 敎訓[교훈]을 뒤세우고 자라오매

그것이 아니라 그이를 나는 믿읍니다.」

X

미국의 시인 길더(Richard W. Vilder)는 「異邦人[이방인]의 아들」이란 詩[시]의 一節[일절]에 이렇게 썼읍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라면-

나는 모든 人間[인간] 중에서 오직 그이만

오직 그 한사람만

언제나 나는 따라 다니렵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면-

오직 한 분이신 그 하나님께 나는 맹서합니다

天堂[천당]과 지옥, 땅, 바다, 공중-

나는 오직 그이만 따라 가오리다 고.」

X  

그러면 兄弟[형제]여, 「博士[박사]」들도 그러기니 우리가 무어리까?

- 一九三七週[1937주] 聖誕日[성탄일]



[십자군 제1권 제5호] 히브리인서연의(3) - 김재준

히부리人書[인서] 演義[연의] (3) 二〇一-十九[2장 1-19절] 金在俊[김재준] 前號[전호]에 新約啓示[신약계시]의 仲保者[중보자]인 聖子[성자]의 地位[지위]가 天使[천사]에 比[비]하야 얼마나 더 優越[우월]하다는 것을(1:5-2:18) 爲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