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7일 화요일

[범용기 제1권] (37) 동경 3년 - 청산의 학풍

청산의 학풍

청산학원이라면 『자유』가 연상된다. 학생이고 선생이고 간에 개인 자유, 학원 자유, 학문 자유, 사상 자유, - 모두가 자유분위기다. 물 속의 고기 같이 자유 속에 살았던 것이다.

신학사상에 있어서는 그 당시 『뉴욕 유니온』 그대로였던 것 같다. 신약 교수 『마쯔모도』(松本卓夫)는 뉴욕 유니온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왔다. 구약 교수 『와다나베』(渡邊善太)는 독일 튜빙겐 박사였다. 그러니 『자유』를 넘어 『과격』(Radical)에 가깝다 하겠다. 다만 조직신학만은 『베리』 박사 담당이어서 비교적 『보수』였으나 근본주의는 물론 아니었다.

[범용기 제1권] (38) 동경 3년 - 한국 학생들

한국 학생들 박원혁 씨는 이미 언급한대로 연통제 사건에 걸려 육개월 징역한 분으로서 언행이 청백(淸白) 그것이었으나 몸은 완강한 축이 아니었고 졸업 후에 함흥 영생 여학교 [1] 에서 교사 겸 교목으로 있다가 T.B. [2] 로 40대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