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0일 금요일

[범용기 제3권] (147) 北美留記 第四年 1977 - 머리말

머리말

북미주 제3년 1977년의 범용한 나날을 적는다. 숱한 사건들이 떴다 잠겼다 했다. 그 중에서 싫으나 즐거우나 내가 당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사건만을 적는 것이다.

될 수 있는 대로 News에 치중했고 Views[1]는 각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Views래야 범용한 “상식” 수준이나 그 이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인간으로서의 생각”이 아닌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감 한 권은 Views만을 모아 적기로 했다.

“일기”체로 엮은 것은 사건 자체가 날마다 다르고 급속하게 변천하기 때문에 제절로 그렇게 된 것이랄 수도 있겠다.

자기 민족과 함께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에로 끌려간 “에스겔”은 포로민족 가운데서 포로들 심장에 빛을 던졌다. 그는 날마다의 생활 속에서 “비전”을 봤다.

그래서 그 “비전”을 날마다의 일기체로 적어 뒀다. 날마다의 생활태(態)에 하늘의 씨앗을 배태시켰다.

그런 흉내를 내노라고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쓰다보니 나도 그 비슷하게 된 것 같다.

모든 게 “불연속선”인 것 같지만, 그 속치[2]에는 보이잖는 “연속”이 핏줄처럼 늘여져 있을 것으로 믿는다.

“사건” 중에서도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분간돼 있다.

“장공”



[각주]
1. Views - 견해, 관점
2. 속치 – 속에 있는 것

[범용기 제3권] (148) 北美留記 第四年 1977 - 1977년

1977년 1월 1일(토) - 내 하는 일은 일정한 코오스다. 당나귀 연자마 [1] 도는 식이다. 이 Routine [2] 한 것을 빼면 한 일이라곤 별로 없는 것 같다. 한 일은 있다 해도 기록에 남길만한 것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Rou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