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思[정사]와 祈願[기원]
長空[장공]
- 『장공김재준저작전집(전5권)』 한국신학대학출판부, 1971년, 제5권, 28.
- 『김재준전집(전18권)』 한신대학출판부, 1992년, 제1권, 110.
- 『낙수』, 1940년 - [바로가기]
『교만』
에돔아!
네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絶壁[절벽]우 城砦[성채]에 머물어
높은 자리에 앉었으니
「누가 能[능]히 나를 바닥에 던지랴」고 혼자 말하도다.
네가 독수리같이 높은 데 집짓코,
별들 사이에 네 둥이를 틀지라도
거긔서 내가 너를 잡아 나리리라고
이것이 여호와의 말슴이시다(오바디아 3~4)
에돔의 驕慢[교만]에 對[대]한 警責[경책]이다. 진실로 무서운 것이 「교만」이다. 돈이 좀 있어도 교만, 地位[지위]가 조곰 높아도[1] 교만, 智識[지식]이 좀 많아도 교만, 信仰[신앙]이 좀 높아저도 교만, 그리고 이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어도 교만만 남은 것이 우리 朝鮮[조선]사람이 아닐가 이것은 암만해도 하나님 앞에 直面[직면]하지 못하고 제 뱃굽만 나려다 보는 까닭인가 한다. 내가 진실로 全智[전지]하신[2] 하나님 앞에 섰을진대 어찌 敢(감)히 내 智識[지식]을 云謂[운위]할 생각이 나랴. 어찌 감히 내 믿음을 자랑하야 兄弟[형제]의 判官[판관]으로 自處[자처]할 생각이 나랴. 主[주]여 凡事[범사]에 謙遜[겸손]하게 합소서. 스사로[3] 별들 사이에 둥이를 틀었다가 당신의 손에 붙잡히여 땅바닥에 던져지는 무서운 審判[심판]에서 救援[구원]해 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