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교회는 전진한다
[이사야 52:7, 사도행전 9:26-31]
이기영 목사
[1] 복음과 교회는 전진한다
이사야서와 사도행전의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의 역사적 소명과 본질 회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안하는 표지다. ‘복음과 교회는 전진한다’라는 대주제를 선언한다.
[2] 간디의 역설 (위대한 예수, 길을 잃은 교회)
마하트마 간디의 인용구를 통해 교회의 변질을 지적한다. 간디가 존경한 영과 사랑, 십자가 희생의 ‘빛’인 그리스도와, 인종차별과 식민지 정책에 물든 ‘그림자’인 제도의 교회를 날카롭게 대조한다.
[3] 참된 교회의 3대 본질
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적 가치로 기초, 개혁, 실존의 세 가지 측면을 설명한다. 올바른 신앙고백, 끊임없는 쇄신,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 속에 실존하는 공동체성을 강조한다.
[4] 박해의 역설 (강제적 흩어짐과 자발적 전진)
사도행전 9장 31절을 근거로 초기 교회가 마주했던 박해와 성장의 역설을 다룬다. 핍박과 고난이 디아스포라를 낳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자발적 복음 전파와 기하급수적 성장이라는 복음 확장의 촉매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5] 대전환 (새 사람의 탄생)
칼 바르트의 말을 인용하여 한 사람이 거듭나는 중생의 사건이 천지창조에 맞먹는 엄청난 변화임을 선언한다. 과거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예수를 주님으로 믿고 이방의 사도가 된 바울로 변화된 사건을 조명하며 가치관의 완전한 변화를 역설한다.
[6] 용서의 해부학 (영적 항생제)
교회의 폭발적인 성숙 뒤에는 용서라는 영적 능력이 존재함을 해부학적 구조로 설명한다. 사울을 향한 예루살렘 교회의 불신과 거부 반응을 바나바가 중재하고 화해적 결단을 내림으로써, 교회가 치유되고 전진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7] 선지자의 외침 (어둠을 뚫고 오는 새 시대)
제2이사야가 바빌론 포로들에게 선포했던 하나님의 통치와 새 시대의 도래를 선언한다. 절망적인 역사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복음의 역사성을 일깨운다.
[8] 복음의 역사성 (시대마다 요구되는 특정한 부르심)
복음은 구체적인 역사적 시점에서의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한다. 출애굽의 모세, 이스라엘 건설의 사무엘, 국가 파멸기 예언의 예레미야를 언급하며, 오늘날 한국 교회도 시대적 요구에 맞는 구체적 사명을 마주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9] 한국 교회의 현주소 (분단과 갈등의 한복판)
2013년 부산에서 열린 WCC 제10차 총회를 언급하며, 세계 교회가 한반도의 분단 비극과 이데올로기적 고통에 주목했음을 상기시킨다. 남북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기로 결의한 것이 한국 교회에 주어진 시대적 십자가다.
[10] 한국 교회의 최우선 과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
한국 교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임을 규정한다. 이를 위한 세 가지 과제로 복음 전파를 위한 구조적 변화, 가난과 폭정으로부터의 해방과 구제, 그리고 이 땅에 평화의 호흡을 불어넣는 생명 사역을 제시한다.
[11] 실천적 청사진 (1조 2천억 원의 십일조 재배치)
한국 교회 예산의 실천적 청사진을 구체적 예시(2005년 기준)를 통해 제안한다. 1조 2천억 원의 총액 중 7,000억 원은 내부 사역과 국외 선교에 쓰고, 나머지 금액은 국내외 구제(2,500억) 및 북한 동포 돕기와 남북 나눔(2,500억)에 고루 분배하여 물질의 복음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12] 바빌론 포로에서의 해방 (세속적 신화 타파)
한국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속적 성공주의와 물량주의라는 ‘거짓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애, 공평, 정직이라는 ‘하나님의 품성’을 회복할 때만 비로소 북한 구제와 평화 통일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3] 숨겨진 자산의 발굴 (평신도와 삶의 현장)
헨드릭 크레머의 말을 인용해 교회 건물 안에 갇혀 사장되어 있는 평신도들의 거대한 잠재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직장과 일상이라는 ‘삶의 현장’ 자체가 하나님을 위한 일터로 전환될 때 교회가 세상으로 전진할 수 있다.
[14] 정의와 평화, 진리와 양심의 보루
한국 교회가 정의와 평화, 진리와 양심의 보루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며 마무리한다. 역사적 과제를 안고 씨름하며 복음의 본질과 본래의 직임에 신실할 때, 복음과 교회는 마침내 전진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본 이미지 묵상 이면에 흐르는 깊이 있는 설교 전문을 읽으시려면, [텍스트로 읽는 설교] “복음과 교회는 전진한다”(이사야 52:7, 사도행전 9:26-31) 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