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서)
『모압여자 룯이 나오미의게 일르되 나로 밭에 가서 뉘목전에 은혜를 닙으면 그를 딸아 이삭을 줍게 하소서』(룯 2장 2절)[1]
『룯이 이삭을 주으러 이러날 때에 보아스가 그 소년에게 명하여 가라대 곡식단 사이에서 주을지라도 뎌를 부끄럽게 하지말고 또한 뎌를 위하여 줌에서 조곰식 뽑아 버려 줍게하고 꾸짓지 말나하더라』(룯 2장 15,16절)[2]
『예수 제자다려 일아사대 남은 부스럭이를 거두고 내여 버리지 말나』(요한 6장 12절)[3]
序(서)
昭和八年(소화8년)[4] 以來(이래) 일부러 文書(문서)로 發表(발표)하려는 慾求(욕구)나 計劃(계획)이 있은 것은 아니나 刊行(간행)에 責任(책임)게신 親舊(친구)들의 때때의 要求(요구)를 拒絶(거절)하기 어려워서 臨時臨時(임시임시) 붓을 들어 誌上(지상)에 發表(발표)한 것이 있었는데 愛讀(애독)해주시는 분들이 게시단 말슴[5]을 들을 때마다 悚懼(송구)와 感謝(감사)를 不禁(불금)[6]하였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다시 모아 單行本(단행본)으로 낼 생각은 勿論(물론) 秋毫(추호)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中(중) 敎文社(교문사)의 崔仁化(최인화)[7] 氏(씨)가 이 發表(발표)된 글들 중 얼마를 다시 淨寫(정사)[8]하여 가지고 와서 刊行(간행)을 勸(권)하기에 처음 몇 번 拒絶(거절)하였었으나 그래도 多少(다소) 有益(유익)을 끼칠런가하여 勸(권)하는대로 다시 世上(세상)에 보내기로 한 것이다. 너무 큰 期待(기대)를 가지지 마시고 雜誌(잡지) 읽으시는 셈치고 읽어주시면 信仰(신앙)에 뜻두시는 靑年諸君(청년제군)께는 多少(다소)의 도움이 있을가한다. 寂寥(적료)[9]한 朝鮮基督敎界(조선기독교계)의 出版事業(출판사업)을 爲(위)하여 銳意精進(예의정진)하는 敎文社(교문사)와 및 「敎文(교문)」 主筆(주필) 崔仁化(최인화) 氏(씨)의 誠意(성의)를 感謝(감사)한다. 이것이 진실로 秋收(추수)밭에 떨어진 이삭이오 五餠二魚(오병이어)의 남은 부스럭이에 지나지 않지만 버리지 말라는 것이 主(주)의 命令(명령)이시니 그대로 上梓(상재)[10]하기로 하는 것이다.
著者(저자)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