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1일 화요일

[십자군 제1권 제3호] 정사와 기원 : 우리 - 장공

靜思[정사]와 祈願[기원] 

長空[장공]

  • 『장공김재준저작전집(전5권)』 한국신학대학출판부, 1971년, 제5권, 29.
  • 『김재준전집(전18권)』 한신대학출판부, 1992년, 제1권, 111.
  • 『낙수』, 1940년 - [바로가기]

『우리』

요한이 예수께 엿자온대 『우리가 보니 한 사람이 主[주]의 일홈으로[1] 邪鬼[사귀]를 내어쫓거늘 저가 「우리」를 따르지 아니한 연고로 「우리」가 禁[금]하였나이다』(막 9:38) 그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일홈으로[1] 邪鬼[사귀]를 내쫓는데 그리스도의 愛弟子[애제자] 요한으로서 웨 그것을 禁[금]하였는가? 그가 邪鬼[사귀] 내쫓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고 그 좋은 일을 그리스도의 일홈으로[1] 行[행]한다. 本質的[본질적]으로 보아 그의 하는 일을 禁[금]할 理由[이유]가 없다. 그러나 弟子[제자]들의 禁[금]한 理由(이유)는 그 어떤 사람이 「우리」 그룹이 아니라는 點[점]에 있었던 모양이다. 弟子[제자]들은 그때 그리스도의 恩惠[은혜]를 自己[자기]네만이 獨占[독점]한줄로 알었다. 自己[자기]네가 專賣特許[전매특허] 맛흔[2] 것인 줄 알었다. 그들은 信仰統制[신앙통제]의 엄청난 野望[야망]을 達成[달성]하기 爲[위]하야 主人[주인]되는 그리스도 自身[자신]에게 엿주어 보기도 前[전]에 벌서 그 사람의 信仰生活[신앙생활]에 한 鐵甲[철갑]을 채워 놓았다. 그러고 追後承諾[추후승락]을 받으려는 것이였다. 그러나 『禁[금]하지 마라! 우리를 拒逆[거역]하지 안는 사람은 곧 우리를 爲[위]하는 사람이니라. …… 너희 속에도 소곰을 치고 서로 화목하라』 하고 그리스도께서는 말슴하셨다. 지금은 그런 일이 없는가! 이런 血肉[혈육]에 屬[속]한 생각으로 敎會[교회]를 指導[지도]하야 分裂[분열]과 憎惡[증오]를 助長[조장]하는 일은 없는가? 「우리」 「우리」! 퍽으나 情[정]다운 말이다. 그러나 「우리」를 그리스도의 王座[왕좌]에 안치고[3] 그리스도의 代身[대신]에 우리를 내여세우면 結局[결국] 이 「우리」는 暴君[폭군]이오 「우리」의 行事[행사]는 惡政[악정]이 되는 것이다. 다만 「福音[복음]의 宣傳[선전]」 「사랑의 實行[실행]」을 爲[위]한 「우리」, 「섬기기 위한」 「우리」만 있게 하옵시고 權利[권리]잡기 爲[위]한, 信仰統制[신앙통제]를 爲[위]한 우리는 決[결]코 생기지 말게 하옵소서. 그리하야 主[주]님이 모든 데에 直接[직접] 主管[주관]하시며 모든 權勢[권세]와 榮光[영광]은[4] 主[주]님의 것으로만 있게 하옵소서.





[각주]
1. 『낙수』에는 ‘이름으로’
2. 『낙수』에는 ‘맡은’
3. 『낙수』에는 ‘앉히고’
4. 『낙수』에는 ‘榮光[영광]을’

[범용기 제4권] (6) 서장 - 원형(Prototype)

원형(Prototype) (1) 인간의 원형 “인간이 타락했다”, “크리스챤이 타락했다” 등등의 말을 듣는다. 타락했다는 것은 타락이 이전의 “원형”을 전제로 하고 하는 말일 것이다. 그 “원형”이란 것은 이미 타락한 것들 중에서 비교적 나은 타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