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1일 토요일

[십자군 제1권 제4호] 제26회 總會消息[총회소식]을 듣고 – 주간

제26회 總會消息[총회소식]을 듣고

주간


내가 直接[직접] 보지못한 일을 다만 消息[소식]만 듣고 論評[논평]을 加[가]함은 너무나 無責任[무책임]한 것 같으나 或[혹] 잘못된 것이 있을지라도 容恕[용서]하고 是正[시정]해 줄줄 믿기 때문에 一言[일언]을 敢[감]히 하는 바이다.

◇ ◇

消息[소식]을 듣건대 반갑고 고마운 點[점]이 퍽으나 많다. 爲先[위선] 開催地[개최지]인 大邱敎會[대구교회]에서 數週前[수주전]부터 合心[합심]하야 特別[특별]히 祈禱[기도]해 주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마운 消息[소식]이다. 眞心[진심]으로 祈禱[기도]하는 準備[준비]가 없이 어찌 主[주]의 일을 議論[의논]할 수 있으랴? 大小事[대소사]를 莫論[막론]하고 彼此[피차] 合心祈禱[합심기도]의 準備[준비]없이 自己智慧[자기지혜]나 手腕[수완]이나 策略[책략]을 믿고 主[주]의 聖役[성역]에 臨[임]하는 것은 가장 큰 不敬虔[불경건]이다. 이 때문에 敎會[교회]는 派黨[파당]도 생기고 嫉視反目[질시반목]도 생기는 것이다. 設使[설사] 어떤 이의 術策[술책]이 能[능]하야 그의 計劃[계획]이 成功[성공]된다할지라도 이긴이에게 平和[평화]가 없고 눌리운 이에게 怨嫌[원혐]이 생기여 結局[결국] 사랑의 〇이 깨틀여지는 것이니 사랑이 깨틀여진 다음에야 무얼 보고 敎會事[교회사]를 云謂[운위]할 것인가?

◇◇

둘재로 고마운 것은 이번 總會[총회]는 例年[예년]에 比[비]하야 殺氣橫溢[살기횡일]한 鬪爭氣分[투쟁기분]이 없고 거긔에 和氣[화기]가 돌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로지 祈禱[기도]의 應答[응답]임과 同時[동시]에 主[주]의 慰勞[위로]가 있은 까닭인가 한다. 그러고 總會[총회] 任員[임원]들이 全鮮的[전선적]으로 골고루 選出[선출]되여 지금까지의 地方的色彩[지방적색채]가 緩和[완화]된 것이 또한 고마운 일이다. 總會分裂云云[총회분열운운]의 말까지 들리던 터임으로 이것은 큰 恩寵[은총]의 發露[발로]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고 十年[십년]두고 뜻있는 信者[신자]의 마음을 무겁게 하던 서울老會[노회] 事件[사건]이 이번에 解決[해결]되여 前事[전사]는 다 흘으는 물에 실어 보내고 다시 親誼[친의]를 約[약]했다니 진실로 감사한 바이다. 今後[금후] 倍前[배전]의 사랑과 容恕[용서]로 團結[단결]하야 사탄의 詭計[궤계]를 뭇질를 步武堂堂前進[보무당당전진]하기를 祈願[기원]하는 바이다.

◇ ◇

前[전]에 常設機關[상설기관]으로 있던 宗敎敎育部[종교교육부]와 農村部[농촌부] 中[중] 農村部[농촌부]는 廢止[폐지]되고 宗敎敎育部[종교교육부]는 그 機能[기능]이 거의 廢止[폐지]에 가까우리만치 縮小[축소]되였다는 것은 一見[일견] 섭섭한 消息[소식]이지마는 또한 둘다 제 갈곧으로 갓다고 보지 않을수 없다.

本來[본래] 어떤 個人[개인]이 어떤 個人[개인]의 돈을 運動[운동]해가지고 무슨 事業[사업]을 한다면 그것은 그 個人[개인]의 事業[사업]으로 볼 것이오 總會[총회]의 事業部門[사업부문]에 부칠 것이 아니다. 萬一[만일] 그사람이 自己個人[자기개인]의 事業擴張[사업확장]을 爲[위]하야 名義上[명의상] 總會事業[총회사업]으로 해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 個人[개인]이 自己[자기]를 爲[위]하야 總會[총회]를 利用[이용]하는 것이니 總會[총회]로서 許諾[허락]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고 總會[총회]의 體面[체면]으로 볼지라도 事業[사업]의 計劃[계획]과 그 財政[재정] 全責任[전책임]을 지지 못하면서 自己[자기]의 事業[사업]으로 公表[공표]하는 것은 남의 불에 떡굽는 것으로서 廉恥[염치]없는 일이다. 그러나 지나간 일이니 이제 總會[총회]의 失策[실책]을 云謂[운위]할 바 아니오 차라리 제 分數[분수]대로 바로되였다고 安分[안분]감샤하는 것뿐이다. 이것은 農村部[농촌부]나 宗敎敎育部[종교교육부]나 다 同樣[동류]이다. 勿論[물론] 나같은 者[자]가 이런 忠告[충고]를 하지 안어도 賢明[현명]한 總會堂局者諸氏[총회당국자제씨]가 다 이번일을 通[통]하야 切感[절감]한줄로 믿지마는 今後[금후]로는 總會[총회]에서 周到[주도]한 計劃[계획]과 充分[충분]한 財政的責任[재정적책임]을 질수 있기 前[전]에는 決[결]코 總會名義下[총회명의하]에 무슨 事業[사업]을 始作[시작]하는 輕率[경솔]을 再演[재연]하지 말 것이다. 그러고 그 代身[대신]으로 各個人[각개인]의 自由的事業熱[자유적사업열]을 鼓吹[고취]하야 어느 누구나 朝鮮敎會[조선교회] 〇〇하야 意味[의미]있는 事業[사업을 하는 者[자]가 있거든 總會[총회]로서 積極聲援[적극성원]하야 그 사람의 元氣[원기]를 作興[작흥]식혀주고 그 사람에게 진실로 큰 功績[공적]이 있다고 認[인]하는 때에는 總會[총회]의 決議[결의]로 表彰[표창] 或[혹] 感謝[감사]의 意[의]를 表[표]하는 것이 幾倍[기배]의 效力[효력]을 生[생]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形便[형편]으로 본다면 모든 것을 總會機關內[총회기관내]에 統制[통제]해가지고 自機關外[자기관외]에 自由事業者[자유사업자]는 冷視[냉시] 或[혹] 逼迫[핍박]하는 官僚主義的 傾向[관료주의적경향]을 보여온 것이다. 이런 固〇[고〇]에서 벗어나기를 切望[절망]하는 바이다.

◇ ◇

聯合公議會[연합공의회]에서 脫退[탈퇴]한 것은 事實上[사실상] 그 會[회]의 存續[존속]을 不可能[불가능]하게 한 것으로서 섭섭한 일이다. 그러나 本來[본래] 所謂[소위] 聯合公議會[연합공의회]란 것의 組織內容[조직내용]이 무던히 粗雜無謀[조잡무모]한 것이였다. 爲先[위선] 그 會[회]에 加入[가입]한 團體[단체]를 볼지라도 무엇을 準[준]으로하고 資格[자격]을 認定[인정]했는지 몰르겠다. 그러니까 今般[금번] 長老敎會[장로교회]에서 脫退[탈퇴]한 것을 契機[계기]로 彼此反省[피차반성]하야 좀더 組織〇然[조직〇연]한 聯盟體[연맹체]를 再建[재건]하는 것이 우리 彼此[피차]의 義務[의무]일 이것이다. 이번에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福音主義的[복음주의적] 敎會[교회]의 各敎派[각교파]를 그 加入單位[가입단위]로 삼고 各敎派[각교파]에서 몇名式[명씩]의 代表[대표]를 擇[택]하게 하되 代表數[대표수]는 各敎派[각교파] 同數[동수]로 하고 거긔서 各敎派聯合[각교파연합]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생각하야 그것을 實行[실행]하며 될수 있는대로 協同情神[협동정신]을 高調宣傳[고조선전]하고 이에 反[반]하는 運動[운동]을 積極阻止[적극조지]하야 한 協同情神運動[협동정신운동]의 本據[본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고 各敎派間[각교파간]의 友誼[우의]를 助長[조장]할수 있는 會合[회합]같은 것을 자조 開催[개최]케 할 것이다. 그 일홈은 「朝鮮基督敎會聯盟[조선기독교회연맹]」이라고 改名[개명]까지 했으면 좋을 것 같다.

五頁下段[오엽하단]으로 계속

그러고 한 가지 말하지 안을수 없는 것은 이번에 總會[총회]에서 各敎會學校機關[각교회학교기관]에 理事選任[이사선임]을 中止[중지]하였다하니 그것은 即[즉] 今後[금후]로는 敎育機關[교육기관]과는 因緣[인연]을 끈는다는 것을 意味[의미]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敎育機關[교육기관]에서 自退[자퇴]만 하고 그 代身[대신] 달리 하는 일이 없다면 그것은 敎會[교회]의 自滅[자멸]을 意味[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敎育機關[교육기관]에 쓰던 總力量[총역량] 아니 그 幾倍[기배]의 力量[역량]을 모아 다른 方面[방면]으로 進取[진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 그 進路[진로]를 어듸로 定[정]할 것인가? 두가지 並行線路[병행선로]가 우리 압에 노혀있다. 이것은 (1) 直接開拓傳道事業[직접개척전도사업]과 (2) 사랑의 實踐事業[실천사업]인 救濟機關[구제기관]의 建設[건설]이다. 今番[금번] 總會當局者[총회당국자]가 무엇보다도 이에 對[대]하야 猛活動[맹활동]을 開始[개시]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滿洲移民[만주이민]들 中[중]에 傳道機關[전도기관]을 세우는 것도 지금이 그때이다. 



십자군 제1권 제4호 목차

십자군 제1권 제4호 목차 소화 12년 10월 - 1937년 10월 ☞ 각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간 소개 : 기도의 영력 – 십자군 주간 위로의 말슴 : 주님을 처다보라 – 김재준 제26회 총회소식을 듣고 – 주간 [전등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