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1일 토요일

[십자군 제1권 제4호] 히부리人書演義(二) - 김재준

히부리人書演義(二)

金在俊[김재준]


前號[전호] 一〇一-三[1장 1-3절]의 內容槪要[내용개요]는 總論[총론]으로서 그리스도敎[교]의 究極性[구극성]을 論[논]한 것인데 첫재로 舊約[구약]과 新約[신약]의 兩啓示[양계시]를 對照[대조]하야(1-2) 新約啓示[신약계시]의 絶對完全性[절대완전성]을 말하고 同時[동시]에 그 新約啓示[신약계시]의 主導者[주도자] 되시는 그리스도의 人格[인격] - 그 性質[성질]과 事業[사업]이 絶對[절대]로 他[타]의 逐從[축종]을 不許[불허]하는 神的[신적] 題現[제현]이심을 말하였다(三). 그러고 지금부터는 詳論[상론]으로 옴기여 爲先[위선] 新約[신약]의 仲保者[중보자]일 聖子[성자]가 天使[천사]들에 比[비]하야 얼마나 優越[우월]하다는 것을 釋明[석명]하려는 것이다(1장 5절 - 2장 8절). 그는 이것을 論[논]할 때 다른 使徒[사도]들 同樣[동양]으로 舊約聖經[구약성경]의 말슴을 引用[인용]하야 이를 證據[증거]하려 하였다(1장 5-14절).

[四] 「그가 천사보다 얼마콤 뛰어남은 저히보다 더욱 아름다운 일홈을 얻으심이니」 이것은 차라리 「그가 천사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일홈을 얻으시니만치 저이보다 더욱 뛰여나시나니」로 번역함이 합당하다. 即[즉] 그에게 對[대]하야 일카른 高貴[고귀]한 稱號[칭호]가 天使[천사]들의게 준 稱號[칭호]들에 比[비]할바 아니니만치 그의 根本地位[근본지위]도 天使[천사]들의 類[류]에 比[비]할바 못될만치 高貴[고귀]하다는 것이다. 이는 第五節[제오절] 부터의 論[론]에 對[대]한 인도로 쓴 것이다. 그러면 聖經[성경]에 그에게 對[대]하야 일카른 말슴들은 어떤 것이였는가? 그러고 天使[천사]들께 對[대]한 말슴은 어떠한가?

[五] 「하나님께서 어느 天使[천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너를 낳았다」하였으며 「내가 그 아바지 되고 그가 내 아들이 된다」하섯나뇨』

첫재 引用[인용]은 시 二〇七[2장 7절]엣것인데 메시아에 對[대]한 詩[시]로 一般[일반]이 認定[인정]하였고 바울도 사도행전 十三[13]장 三十三[33]절에 이것을 引用[인용]하였다. 여긔 「오늘날」이란 것은 或[혹]은 그리스도 誕降時[탄강시]를 이름이라 하고 어떤 이는 復活時[부활시]를 이름이라 하나 생각건대 特別[특별]히 어떤 날을 指目[지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永遠[영원]하시매 時間[시간]의 制限[제한]이 없으시며 따라서 그에게는 모든 時間[시간]이 언제나 「오늘」이오 現在[현재]임을 말한 것인가 한다. (本號[본호] 어거스틘 懺悔錄參〇[참회록참〇]) 그러고 둘재 引用[인용]은 삼下[하] 七〇十四(7장 14절)엣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先知者[선지자] 나단을 通[통]하야 따윋에게 말슴한 것으로서 하나님과 솔로몬과의 關係[관계]를 父子關係[부자관계]로 말슴한 것이다. 그러나 個人[개인]으로서의 솔로몬을 말슴한 것은 아니오 選民[선민] 이스라엘이 「王[왕]」으로서 特[특]히 「聖殿[성전]」지을 「王[왕]」으로서의 솔로몬을

가르처 「내 아들」이라 한 것이다. 그런데 메시아는 「理想的王[이상적왕]」이오 또 그 稱號[칭호]가 「하나님의 아들」이니 만치 이 句節[구절]이 그대로 「메시아」 豫言[예언]으로 轉用[전용]되고 만 것이다. 

그런데 이 두 引用[인용]에서 高調[고조]한 點[점]은 即[즉] 그리스도와 하나님과의 사이는 아들과 아바지의 關係[관계]니 本質的[본질적]으로 不可分[불가분] 至觀至尊[지관지존]의 性質[성질]이 있으나 天使[천사]와 하나님과의 關係[관계]는 다만 主從關係[주종관계]뿐이니 그리스도의 地位[지위]가 天使[천사]에 比[비]하야 얼마나 優越[우월]하냐 하는 것에 있다 그러면 다시 天使[천사]와 그리스도와의 關係[관계]는 如何[여하]?

[六] 「또 맛아들을 이끌어 世上[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때에 말슴하시기를 「하나님의 모든 天使[천사]가다 그에게 례배할지어다」 하였나니라」 하였으니 이것은 곳 예수 그리스도께서 再降臨[재강림]하실 때에 뭇 天使[천사]가 그리스도에게 수종들고 敬拜[경배]할 것을 말한 것이다. 그러니 結局[결국] 天使[천사]들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무리에 不過[불과]한 것이 아닌가? 이 引用句節[인용구절]은 똑똑하게 어느 聖經句節[성경구절]에서라고 말하기 어려우나 바티칸 寫本[사본]에 보면 신명긔 三十二〇四十三[32장 43절]에 七十人譯[칠십인역]에 依[의]한 附記[부기]가 있는데 꼭 이 文句[문구]와 같으나 著者[저자]는 아마 七十人譯[칠십인역] 申命記[신명기] 三十二〇四十三[32장 43절]에게 引用[인용]한 것일가 한다. 이것은 모세가 여호아의 降臨[강림]을 노래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再降臨[재강림]을 노래한 것이니 그리스도의 再降臨[재강림]을 豫示[예시]한 것으로 引用[인용]하기에 〇히 適當[적당]하다.

以上[이상]은 그리스도가 天使[천사]보다 얼마나 優越[우월]하다는 理論[이론]의 根據[근거]로서 그의 本質的[본질적] 威嚴[위엄]과 地位[지위]를 들어 論[논]한 것이다.

다음 七[7]-九節[9절]은 그의 職分的權威[직분적권위]를 들어 論[논]하려하였다.

[七] 『또 天使[천사]를 의론하야 가라사대 「그 天使[천사]들로 바람이 되게하며 그 부리는 者[자]들로 불꽃이 되게 하나니라」하였도다』 그러니 天使[천사]들은 섬기는 신바람꾼이니만치 職分[직분]과 行事[행사]도 一定不變[일정불변]의 것이 아니여서 부른 바람 붓는 불꽃 等[등] 物質[물질]과 自然界[자연계]의 現象[현상]속에 품기여 그 신바람꾼으로서의 使命[사명]을 遂行[수행]하게도 하신다. 그러기에 파일로(Philo)는 말하기를 이 世界[세계]는 不可見[불가견]의 生命[생명]으로 가득찾다고 말한 것이다. 詩篇[시편] 百四〇四[104편 4절]의 七十人譯本[칠십인역본]에서 引用[인용]한 것이다. 그러나 聖子[성자] 예수는 그러치아니하니 天使[천사]들처럼 物質[물질]이나 自然界[자연계]를 依據[의거]하야 식히는 신부름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道德的法則[도덕적법칙] 우에서 永遠[영원]한 統治權[통치권]을 行使[행사]하시며(八[8]) 그의 完全[완전]한 道德的品格[도덕적품격]의 召致[소치]로 至高[지고]의 祝福[축복]을 받아(九[9]) 마츰내 萬物[만물]의 後嗣[후사]가 되시는 것이다. 即[즉] [八] 『그러나 오직 아들을 의론하야 가라사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 당신의 보좌시며 公義[공의]의 權柄[권병]이 곳 당신 天國[천국]의 權柄[권병]이로소이다. [九] 당신은 義[의]를 사랑하시고 不法[불법]을 미워하셨으매 하나님 당신의 하나님께서 즐거움의 기름을 당신께 부으시기를 당신 동모보

다 勝[승]하게 하셨도다』 하신 것이다. 시 四十五〇六, 七[45편 6, 7절]의 引用[인용]이다. 引用句[인용구]의 첫 머리말은 朝鮮譯[조선역]에서 取[취]한 것과 같이 「하나님이여 네 보좌가 世上[세상]에 있도다」라고 譯[역]할슈도 있으나 「하나님」이란 글자를 呼格[호격]으로 보지안코 主格[주격]으로 볼수도 있음으로 「하나님이 당신의 보좌시라」고 譯[역]하는 것이 더 文勝上[문승상] 無理[무리]가 없다. 「하나님은 나의 盤石[반석]이오 城砦[성채]로소이다」(이사야 二十四〇四[24장 4절], 「主[주]여 당신은 나의 避亂處[피난처]로 소이다」 等[등]과 如[여]한 表現[표현]이다. 그러고 「당신 공모들」보다 云云[운운]한 「동모」란 것은 이것이 그리스도의 職分上權威[직분상권위]를 比較[비교]하는 것이니만치 聖神[성신]을 받어 하나님의 聖使命[성사명]을 받들고 그의 나라를 爲[위]하야 일할 職分[직분]의 所有者全部[소유자전부]를 稱[칭]하야 그리스도의 동모라한 것이다. 即[즉] 先知者[선지자]나 우리 信者[신자]는 어느 限度內[한도내]에서 聖神[성신]을 받었섯지마는 그리스도는 限定[한정]이없이 聖神[성신]으로 기름부음을 입은이니만치 그 權能[권능]에는 差異[차이]가 있으나 그 職分[직분]에 있어서는 우리도 그리스도의 同勞者[동로자]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셋재로 十[10]-十二節[12절]은 聖子[성자]는 創造者[창조자]인데에 있어서 온갖 被造物[피조물]에 比[비]할 수 없을만치 超越[초월]하시다는 것을 論[논]한 것이다.

[十] 『또 가라사대 「주여 태초에 당신께서 땅은 세웠으며 하날도 당신손으로 지은바라 [十一] 그것은 장차 멸망할 것이나 오직 당신은 있을 것이오 그것은 다 옷과 같이 날가지리니 당신께서 두루마기처럼 갤것이오 그것이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당신은 여전하야 년세가 다함이 없으리로다 하시다』 시편 百二〇二十六-二十八[102편 26-28절]의 七十人譯[70인역]에 多少[다소]의 變更[변경]을 加[가]하야 引用[인용]한 것인데 以上[이상]에 論[논]한 바 職分上[직분상]으로 보아서는 우리의 동모되시는 理想的統治者[이상적통치자] 그리스도 하나님의 使命[사명]을 받들어 世上[세상]에 오신 진실로 人性[인성]을 具備[구비]하신 그리스도는 사람이시면서 또한 온갖 有限界[유한계]를 超越[초월]하신 絶對[절대]의 存在者[존재자]이심을 말슴한 것이다. 이 詩篇作者[시편작자]의 本意[본의]는 落寬[낙관]한 捕囚生活中[포수생활중]에서 聖地[성지] 시온의 再興[재흥]을 爲[위]하야 祈願[기원]하는 中[중] 이일을 爲[위]하야 여호아께서 親[친]히 降臨[강림]하시기를 懇願[간원]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降臨[강림]에서 여호아 自身[자신]의 降臨[강림]을 본 것이 곳 使徒以來諸信者[사도이래제신자]의 信仰體驗[신앙체험]이였기 때문에 이 詩篇[시편]을 聖子[성자]에게 對[대]한 豫言[예언]으로 引用[인용]한 것이다.

넷재로 十三-十四節[13-14절]은 絶對勝利[절대승리]의 確實[확실]한 約束[약속]을 가지고 王座[왕좌]에 안즈신 聖字[성자]가 天使[천사]들보다 얼마나 優越[우월]하신 것을 論[논]한 것이니 「우에서 위엄의 우편에 안즈신」 聖子[성자]를 우러러봄으로 이 論[논]의 結末[결말]을 맺은 것이다. 

『그러나 어느 때 어느 天使[천사]에게 「네가 내 오른편에 안저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하기를 기다리라」 하셨나뇨?』 시편 百十편[110편] 첫 타개에 있는 

말슴을 引用[인용]한 것인데 新約[신약] 여러 군대에 散在[산재]하다(마 二十二〇四十三[22장 43절], 행 二〇三十四[2장 34절], 고전 十五〇廿五[15장 25절], 벧전 三〇二十二[3장 22절]) 하나님의 우편에 안즈이신 이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뿐이시다. 어느 天使[천사]가 敢[감]히 이런 地位[지위]에 안즐수 있을 것인가? 아니라 [十二] 『모든 天使[천사]들은 부리는 靈[영]이 되어 구원얻을 후사를 위하야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聖子[성자]는 하나님 右[우]편에 안저 다스리는 이로되 天使[천사]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禮拜[예배]하며 그의 부림을 받는 靈的存在者[영적존재자]오 그리스도는 「道[도]」로 하나님과 함께 게서서 萬物[만물]의 創造者[창조자]이시되 天使[천사]들은 被造者[피조자]며 그리스도는 모든 信者[신자]의 救主[구주]시지마는 天使[천사]는 이 救援[구원]얻을 後嗣[후사] 即[즉] 信者[신자]들을 섬기라고 보낸 者[자]들이다. 이에 對[대]하야 푸리마시어스(Primasius)는 말하기를 各信者[각신자]에게는 그가 洗禮[세례]받을 때부터 各各[각각] 하나식의 保護[보호]하는 天使[천사]가 任命[임명]되여 늘 그와함께하며 그를 섬긴다는 當時[당시]의 民間信仰[민간신앙]의 反映[반영]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基督敎的[기독교적]이 아니다. 各信者[각신자]에게는 直接[직접] 保惠師[보혜사] 聖神[성신]이 臨在[임재]해 계시매 天使[천사]의 必要[필요]가 없을 것이며 또 그런 말은 聖經[성경]에 가르친 것이 아니니 구태여 그런 解釋[해석]을 取[취]한 것도 없을 것이다. 다만 天使[천사]의 職分[직분]과 地位[지위]는 「救援[구원]이란 重大使命[중대사명]을 爲[위]하야 必要[필요]할때마다 하나님께서 特別[특별]한 신부름꾼으로 쓰신다는 意味[의미]로 알어들 것이다. 特[특]히 黙示錄[묵시록]을 읽으면 天使[천사]의 意味[의미]를 잘 알게될 줄 안다.

오늘날 우리의 思想[사상]으로 본다면 天使[천사]라는 論題[논제]는 거의 無用[무용]한 것갓치 생각되나 當時[당시]에는 그러치 안었던 것이다. 從來[종래]의 超越神觀[초월신관]과 함께 天使觀念[천사관념]이 極度[극도]로 發達[발달]되여서 天使[천사]는 信仰生活[신앙생활]에 重大[중대]한 地位[지위]를 占[점]하고 있은 것이다. 天使[천사]는 사람 以上[이상]의 地位[지위]와 能力[능력]을 가진 靈[영]이라는 것이 一般[일반]의 信念[신념]이였으매 사람의 몸을 입고 人性[인성]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는 天使[천사]에 比[비]하야 그 地位[지위]가 如何[여하]한가? 하는 問題[문제]가 生[생]하야 頗[파]히 因惑[인혹]을 느꼈을 것이다. 그럼으로 여긔에 爲先[위선] 天使[천사]와 그리스도와를 諸方面[제방면]으로 對照[대조]하야 新約啓示[신약계시]의 主導者[주도자] 그리스도 예수는 天使以上[천사이상]의 가장 優越[우월]하신 地位[지위]와 權能[권능]과 榮光[영광]을 가지신 이 임을 言明[언명]한 것이니 우리도 여긔에서 그리스도의 至高[지고]하신 神性[신성]과 아울러 메시아 事業[사업]을 爲[위]한 人性[인성]을 우러러 그 榮光[영광]과 權能[권능]과 地位[지위]를 讚揚[찬양]할 것이다. 다음은 二章[2장] 一節[1절]부터



[십자군 제1권 제4호] 實話[실화] 慈善飛行士[자선비행사] - 김명혁

實話[실화] 慈善飛行士[자선비행사] 金明爀[김명혁] 이른 봄날이다. 거머직직한 소나무가지에 쌓였던 눈덩어리가 맨드름히 서 있는 나무꾼의 오막사리 집웅을 치며 떠러진다. 숲사이 외통길에는 아직도 싸락눈이 바람에 몰려치며 몹시 추운데 어떤 젊은 여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