敬虔文學[경건문학]
어거스틘의 懺悔錄[참회록] (3)
長空[장공] 新譯[신역]
嬰兒期[영아기]의 罪惡[죄악]
[十一] 들으소서 오 하나님이시여! 嗚呼[오호]라 사람의 罪[죄]여~ 이렇게 사람은 말하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는 그를 불상히 녁이시나이다. 이는 당신께서 그를 지으섰사오나 그의 안에 있는 罪[죄]는 당신 지으신거 아님이외다. 누가 내 嬰兒期[영아기]의 罪惡[죄악]을 記憶[기억]케 하시나이까? 당신 보시기에는 純潔無罪[순결무죄]한 者[자] 하나도 없음이외다. 땅우에 산지 다만 하로 밖에 안되는 어린애라도 「無罪[무죄]한 者[자] 아니옵니다」 누가 나에게 記憶[기억[케 하나이까? 어린애들이 아니오니까? 나 自身[자신]이 記憶[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나는 어린애들께서 보아 「암니다」. 그러면 내 罪[죄]가 무엇이였나이까? 내가 가슴에 매여달려 운 것이 罪[죄]오니까? 「그렇소이다」. 내가 만일 지금에 있어서 내 年輪[연륜]에 相常[상상]한 飮食[음식]을 爲[위]하야 그때 하던 것처럼 한다면 當然[당연]히 나는 嘲弄[조롱]을 받고 또 責[책]망을 받을 것이옵니다. 그렇다면 내가 그때 그렇게 한 것도 책망을 받어야 합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내가 책망이 무엇임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習慣[습관]과 理性[이성]이 나를 책망하지 않고 허물치 않은 것이옵니다」 이런 習慣[습관]은 長成[장성]함에 따라 아주 뿌리채 뽑혀 버텄나이다. 그런데 아무리 掃除[소제]하는 때라도 좋은 物件[물건]을 집즉 내 버리는 사람을 본적이 없나이다. 아무리 잠깐동안 뿐이란대로 自己[자기]를 傷[상]한 일이겠나이까? 自由[자유]하는
이 어룬 아니 自己[자기]의 親[친]어버이까지라도 自己[자기] 뜻대로 섬겨주지 않는데서 몹시 원망하는 것이 좋은 일이오리까? 그밖에도 自己[자기]보다 智慧[지혜]로우신 이들이 自己[자기]의 작난자미에 맞춰주지 않는데서 역정을 내며 그대로 해주면 害[해]롭겠기에 때문에 해주지 않었는데 그 때문에 기껏 따리고 해하려는 것 等[등]이 다 善[선]한 일이겠나이까? 그러면 어린애의 純眞[순진]이란 그의 四肢[사지]가 弱[약]하기 때문이오 그의 意志[의지]가 純潔[순결]한 때문은 아니옵니다. 어린애가 싀긔하는 것을 나는 나 自身[자신]이 보고 아는 바이옵니다. 말은 못하나 가치 젖먹는 아이를 보고 낯이 파래지며 노려보는 것이였나이다. 누가 이 現像[현상]을 알지 못하리까? 어머니와 乳母[유모]는 나도 모르는 무슨 方策[방책]으로 이런때 그 아이들을 얼린다 하옵니다. 그러면 젖의 샘의 흘러 넘치는데도 다른 아이에게 이것 난화주기를 즐기지 않으며 이 젖을 切實[절실]히 要求[요구]하며 또 그 生命[생명]이 이젖 한목음에 달린 者[자]에게도 난호려하지 않는 것이 너무 純眞[순진]해서 그렇다 할것이오니까? 그러나 이런 일을 우리가 도로혀 귀엾게 녁이고 허물치 않음은 長成[장성]하면 이것이 없어질줄 믿는 까닭이외다. 이는 長成[장성]한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다면 決[결]코 寬容[관용]못함을 보아 알 것이옵니다.
[十二] 그러면 당신, 오, 主[주] 나의 하나님 이 나의 嬰兒期[영아기]에 生命[生命]을 주사 당신주신 體格[체격]에 온갖 官能[관능]으로 가추게하시며 四肢[사지]를 이으시고 整形[정형]으로 꾸미시며 또한 全體的[전체적] 安全保障[안전보장]을 爲[위]하야 生動的[생동적] 機能[기능]을 그안에 심어주신 主[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당신께서는 이런 것으로 당신을 찬양하라 내게 命[명]하십니다. 당신께 懺悔[참회]하며 지극히 높으신 당신, 당신의 일홈을 노래하라 하시옵니다. 이는 이것 밖에 다른 아무것도 하신 것 없으실지라도 당신은 全能[전능]하고 善[선]하신 하나님이신 까닭이옵니다. 당신밖에는 아무도 이것을 할 者[자] 없아옵니다. 당신의 統一性[통일성]이 萬物[만물]의 模型[모형]이오매 당신 自身[자신]의 아름다우신데로부터 萬物[만물]을 아름답게 지으시며 당신의 法度[법도]로 만물[만물]을 整齊[정제]하시옵니다. 그러면 主[주]여 이 嬰兒期[영아기] 나로서는 아무 記憶[기억]도 없고 다른 사람의 말에 依據[의거]하며 다른 어린애들을 보고 推測[추측]하는 수밖에 없는 이 時代[시대] 이 推測[추측]이 비록 참되다 할지라도 이것은 推測[추측]인 것 밖에 없
아옴으로 나는 나의 이 時代[시대]를 이 世上[세상]에서의 내 生活[생활]에 計算[계산]해 넣기를 즐기지 않나이다. 이는 내가 내 어머니의 胎[태]안에서 지낸 生涯[생애]나 다를 것 없이 忘却[망각]의 그늘속에 숨겨진 時代[시대]인 까닭이옵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罪[죄]가운데서 形成[형성]되었고 내 어머니가 罪[죄]가운데서 나를 잉태하였다면(詩[시] 五十一〇五[51편 5절]) 오 내 하나님이시여 願[원]하옵나니 어디서 내가, 오 主[주]여, 어디서 또 언제 내가 罪[죄]없는 당신의 종이였나이까? 그러나 〇察[〇찰]하소서 이 時代[시대]는 넘겨보내려 하옵니다. 아무러한 形跡[형적]도 回想[회상]할수 없는 일에 對[대]하야 없는 일에 對[대]하야 지금 무엇을 할수 있아오리까?
少年期[소년기]
[十三] 嬰兒期[영아기]를 지나 나는 少年期[소년기]에 이르렀나이다. 아니 少年期[소년기]가 嬰兒期[영아기]와 交代[교대]하야 내게로 왔다 할것이옵니다. 그러면 嬰兒期[영아기]는 어디로 갔사오리까? 떠나간 것이 아니옵니다. 그러나 여기 있지는 않사옵니다. 이는 인저 나는 말못하는 어린애기가 아니옵고 말하는 少年[소년]인 까닭이옵니다. 이것을 나는 記憶[기억]하옵니다. 그러고 나는 그 後[후] 어떻게 내가 말배운 것을 觀察[관찰]하였나이다. 마치 얼마 後[후]에 여러 學科[학과] 가르처 줄때처럼 어룬들이 어떤 一定[일정]한 方法[방법]으로 내게 말을 가르처 준 것은 아니였나이다. 나는 내 생각을 표시하려고 부르짖으며 소리치며 四肢[사지]를 두루 놀리였나이다. 그리하야 내 뜻하는 바를 밝히려하였나이다. 그러나 내 뜻하는바를 다 표시하지도 못하고 또 내가 뜻하는 그에게 알리지도 못하였사옴으로 내 하나님 당신께서 내게 주신 理解性[이해성]에 依[의]하야 내 記憶[기억]안에 있는 여러 가지 소리를 實習[실습]해 보았나이다. 어룬들이 어떤 物名[물명]을 부르며 그리로 向[향]하야 말할 때 나는 저들이 指目[지목]하며 말하는 그 일홈을 따라 그것을 보고 또 記憶[기억]하였나이다. 그러고 저들이 어느 그것을 가르친 것이오 다른 것을 意味[의미]한 것이 아니였음은 저들의 몸짓 即[즉] 顔色[안색]과 視線[시선]의 반작임 四肢[사지]의 動作[동작]과 音聲[음성]의 高低[고저] 等[등]으로 말미암어 마음의 追求[추구], 專念[전념], 排斥[배척], 忌避[기피] 等[등] 情緖[정서]를 表示[표시]하는 말하자면 萬國民[만국민] 本來[본래]의 言語[언어]로 말미암어 明白[명백]히 나타나 알려지는 것이였나이다. 이렇게 여려가지 文句[문구]에 나타나는 말들을 繼續的[계속적]으로 들음으로 말미암어 나는 漸次[점차]로
그뜻을 모으게 되어 此等[비등] 記號[기호]에 맞추어 내입으로 외마딧 말을 외이며 그리하야 내 意思[의사]를 發表[발표]하였나이다. 이리하야 이 우리 意思[의사]의 現行記號[현행기호]를 내 周圍[주위]의 여러분과 서로 交換[교환]하며 어버이의 權威[권위]와 長上[장상]의 容認[용인]에 人間交際[인간교제]의 거츤 물결 가운데로 더 깊이 저어 들어갔사옵니다.
小學時代[소학시대]
[十四] 오 하나님 내 하나님시시여! 내가 이 世上[세상]에서 繁榮[번영]을 누리며 사람의 稱讚[칭찬]과 헛된 富[부]에 종노릇하는 말재주에 能[능]하기 爲[위]하야 少年[소년]들의 다하는바대로 내 先生[선생]에게 服從[복종]하라는 말을 받었을 때 오 나는 얼마나한 慘憺[참담]과 侮辱[모욕]을 맛보았더니까! 이에 나는 學問[학문] 배우기 爲[위]하야 學校[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나이다. 그러나 나(可憐[가련]한 人生[인생]!)는 그것이 무슨 所用[소용]있음을 몰랐사옵니다. 하지만 만일 배움에 게을르면 매채로 맞었나이다. 이는 우리 先祖[선조]들 생각에 이것이 옳은 것으로 녁여진 까닭이였사옵니다. 그러고 우리 앞을 지나간 숫한 先輩[선배]들이 우리들의 지나갈 이 지리한 길을 맨들어 아담의 子孫[자손]들께 苦役[고역]과 憂愁[우수]를 더하는 것이였나이다. 그러나 主[주]여 우리는 여기서 사람들이 당신께 부르짖는 것을 發見[발견]하였사오며 여기서 우리는 당신 생각하는 것을 배웠사옵니다(우리의 힘대로). 即[즉] 당신께서는 어떤 偉大[위대]한 이여서 우리의 感覺[감각]으로 알수는 없사오나 그래도 우리 말을 듣고 우리를 도아주시는 이임을 「배웠나이다」 나는 한 少年[소년]으로서 나의 도움이시오 避難處[피난처]이신 당신께 祈禱[기도]하기를 始作[시작]하였사옵니다. 即[즉] 나는 내가 學校[학교]에서 달초 맞지 않게 해줍시사고 내 혀(舌[설])의 桎梏[질곡]을 깨트리고 적은 몸이였으나 큰 열심히 당신께 祈禱[기도]한 것이였나이다. 그러나 내가 어리석게 되지 않게 하시기 爲[위]하야 당신께서는 내 祈禱[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섰사옵니다. 그러고 내가 잘못되기를 願[원]치 않으시는 어룬들 아니 내 兩親[양친]까지도 그때 나의 큰 괴로움이오 不幸[불행]이던 나의 笞刑[태형]을 거처 비웃구만 계시더이다.
[十五] 主[주]여, 或[혹] 天〇[천〇]면 모르겠나이다마는 그러찮고서야 萬國民[만국민]이 다 極度[극도]로 무서워 당신
께 부르짖는 이 拷問〇[고문〇]와 쇠갈구리와 其他[기타]의 惡刑[악형]을 대수롭잖게 생각할만츰 極盡[극진]한 愛情[애정]으로 당신을 따르는 그렇듯 偉大[위대]한 靈魂[영혼]이 어디 있겠사옵니까? 少年時代[소년시대]에 우리가 우리 先生[선생]들께로부터 괴로움 當[당]하던 苛形[가형]을 우리 兩親[양친]이 비웃어 주듯이 因苦[인고]를 輕視[경시]할 수 있는 者[자] 누구겠나이까? 우리도 이런 形苦[형고[를 어느누구보다 덜 무서워한 것이 아니오며 또한 여기서 벗어나기 爲[위]하야 당신께 祈禱[기도]하기도 누구만 못하지않게 하였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글쓰고 읽고 또 읽히기를 그들이 우리에게 期待[기대]하는 것보다 덜함으로 罪[죄]를 지은 것이였나이다. 이는 오! 主[주]여 우리 年輪[연륜]치고는 充足[충족]한 記憶力[기억력]과 才能[재능]을 당신뜻대로 주섰건마는 우리는 그것을 願[원]치 않고 다만 작난만 즐긴 까닭이였사옵니다. 그러고 이것 때문에 우리는 罰[벌]을 받었나이다. 그러나 罰[벌]주는 그들도 같은 일을 하는것이였사옵니다. 다만 어룬들의 낙난은 「職業[직업]」이라 부르고 少年[소년]들의 작난은 事實[사실] 똑같은것이였으나 어룬들께 罰[벌]받은 것이였나이다. 그러고 少年[소년]이나 어룬이나 이에 同情[동정]해주는 이는 한분도 없었나이다. 正當[정당]한 批判力[비판력] 가진 者[자]라면 어느 누가 少年[소년]으로서의 내가 뽈자기하노라고 學問[학문]의 進步[진보]에 좀 늦어젔대서 나에게 笞刑[태형] 加[가]함을 옳은 것으로 녁일 者[자] 있사오리까? 長成[장성]한 나는 그 學問[학문]으로 더욱 不美[불미]한 작난을 꾸미고 있었나이다. 그러고 우리를 따리는 이들 自身[자신]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였나이까? 同僚敎師[동료교사]들間[간]에 조금도 議論[의논]에 지면 내가 동무들과 뽈차기하다가 진때보다도 더욱 원척을 먹고 싀기하는 것이였사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