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敎[설교]
生命[생명]의 샘 예수
그리스도교회장로파세계연맹 회장/가나다연합교회 외국선교부 회계
R. ᄙᅦ아드 博士[박사]
이것은 博士[박사]께서 宣敎區域[선교구역] 視察旅行中[시찰여행중] 一月[일월] 二日[이일] 龍井東山禮拜堂[용정동산예배당]에서 하신 說敎[설교]를 記錄[기록]한 것입니다. - 記者[기자]
聖經誦讀[성경송독] 요한 4장 4-14절
本文[본문]
「절기 끝날은 큰날이라 예수께서 웨처 가라사대 사람이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사람이 나를 믿으면 성경에 이름같이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르리라 하시니라」 요한 7장 37절, 38절.
우리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야곱의 우물가에서 말슴하시기를 내가 생명수를 네게 주리니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오 그 물이 그속에서 샘이 되어 영생토록 목마르지 않을 것이오 그 물이 그 속에서 샘이 되어 영생토록 솟으리라」(요한 4:10-14절)고 말씀하셨고 그러고 절기 끝날에는 「사람이 목마르거든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큰소리로 웨치섰습니다.
[一]
나는 이번 여행중 성지 팔레스틴에서 애급가지 가본 일이 있습니다. 이 사이에는 큰 사막이 가루놓여 있습니다. 며칠 지나가는 동안 한 포기 풀, 한무들기 나무 볼 수 없고 오직 모래, 모래, 모래, 황폐한 누른 모래에 생명 가진 것은 하나도 볼 수 없었습니다. 진실로 죽음의 나라, 죽음의 땅이라는 시산한 느낌뿐이였읍니다.
그런데 한번 애급 서울 가아로에 가까이 오자 갑작히 경치는 변해젔읍니다. 종려나무가 욱어지고 四野[사야]는 기름진 채소와 과실 그러고 아름다운 꽃, 한가한 양떼로 그림 폭을 일우었으며 밀, 조 같은 곡식은 열다섯자 넘게 자라 땅바닥을 덮었읍니다. 자 이것이 웬일일가요? 바로 어저께까지 보던 그 황폐한 죽엄의 땅이 어찌하야 갑작히 이렇게도 생명이 넘치는 아름다운 땅으로 변하였을까요? 다름아니라 오직 저쪽에는 「물」이 없었고 이쪽에는 「나일江[강]」이 땅속 깊이 축여주는 까닭인 것뿐이였읍니다. 애급에 피라밋트 스핑스 우리의 눈을 놀래게 하는 이상한 것이 무던히 많지만 나는 애
급에서 「나일江[강]」처럼 아름답고 존귀한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 것이라」(에스겔 47장 9절)고 선지자 에스겔은 말했읍니다. 예수는 강물입니다. 生命[생명]의 샘입니다. 이 샘이 니르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삽니다. 이 샘이 흘러드는 社會[사회]마다 새생명이 움직이며 자랍니다.
나는 예루살렘에서 北[북]쪽으로 얼마가서 사마리아 길가에 옛말슴 일러주는 「야곱의 우물」까지 찾아가 보았읍니다. 거기서 우리는 물을 퍼마셨읍니다. 시원하고, 맑고, 장신나게하는 깊은 우물! 정말 생명샘이란 느낌이 넘쳤읍니다. 우리는 고요히 앉어 一千九百餘年前[1900여년전] 우리 主[주]님께서 여기 앉으서서 이 생명샘 이야기 하신 것을 지금 뵙는 듯이 想像[상상]했읍니다.
여기서는 그리 한재(旱災)가 만치 않다고 합니다마는 조선서는 종종 한재 때문에 퍽으나 어렵게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농부들이 씨를 심어 연한 싹이 무럭 무럭 자라다가도 한주일, 두주일, 한달, 두달 한방울 비도 나리지 않으면 그 연한 푸른 곡식은 하로이틀 시들어지고 꼬여지고 말라져서 그 생명이 끊어질 듯 농부의 낯에는 수색이 가득하여 집니다. 그러다가 하로 검은 구름이 뭉게뭉게 떠올라 큰 비가 수千里[천리]에 퍼부어 매마른 땅 속속드리 물기운이 축여들면 시들었던 잎사귀도 새파랗게 다시 살어 결국 百[백]배千[천]배의 열매를 맺칩니다. 농부들은 다시 풍족한 양식을 얻어 기쁜 노래가 온동리에 끊지지 않습니다.
우리 세상에서 시달리고 심령에 기갈과 불안을 품은채 매마른 땅에 서 있는 인생으로서 어디가서 다시 살게하는 생명샘을 마실 수 있겠읍니까? 「사람이 목마르거든 다 내게로 오라!」고 主[주]님께서 소리높여 웨치지 않습니까? 主[주]님께로 오는 개인개인마다 새마음, 새영혼, 새생활이 창조되어 움직여 자랍니다. 主[주]님께로 나오는 사회마다 거기에는 새생명의 운동이 일어나며 새생활이 생겨나며 모든 사업이 흥성해지는 것을 역사가 력력히 증거해줍니다.
[二]
목마른 사람이 와서 마시라 하실뿐 아니라 둘재로 「그 배에서 생명수가 강같이 흘러넘치리라」고 말슴하셨읍니다. 우리 각 개인이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어 마음에 만족과 위로와 소망을 품어 즐기는 것이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러나 主[주]님의 말슴은 거기에 끄친 것이 아니라 그 생명샘 마신 자는 또한 그 샘이 흘러넘쳐 다른 사람에게 미치게 할 것을 말슴하셨읍니다. 믿는 이의 산 인격을 거쳐서 主[주]님의 거륵한 생명이 죽어가는 믿음 없는 자들께 미처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믿고 즐
깁니다. 우리는 지금 생명샘물을 가슴에 지니고 있읍니다. 퍼내여 쓰고 써도 다하지 않는 源泉[원천]이 우리 심령에서 솟고 있읍니다. 우리 주위에는 목말라 입술이 타오르는 동포들이 눈이 어두어 허둥지둥 사막을 헤매며 「물」, 「물」, 「물」하고 가슴을 치며 부르짖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향하야 떨리는 손을 내밀어 물한잔만 줍시사고 우리 낯을 쳐다봅니다. 어떻게 하렵니까? 小子[소자]에게 냉수 한그릇 줄 성의도 자비심도 없겠습니까?
아라비아 사막지방에 한 추장(酋長)이 있었는데 끊없는 모래언덕을 떨리는 다리로 이리저리 거닐다가 한곳에 이르러 바위틈에서 큰 샘물이 콸콸 솟아오르는 것을 찾아내였읍니다. 그는 그물을 끌어다가 전답을 맨들고 채소를 짓코 과수를 심으며 牛羊[우양]을 길러 마츰내 큰 부자가 되었읍니다. 그러나 하로밤 그는 快快不樂[쾌쾌불낙]하야 잠을 일우지 못하였었읍니다. 그것은 그날 저녁에 그의 하인들이 한 十里[10리]되는 저쪽 사막길가에서 목말라 죽은 사람이 시체를 하나 발견한 까닭이었읍니다. 바로 十里[10리] 안팎을 지경삼고 이쪽은 생명샘 흐르는 동산 五穀百花[오곡백화]가 紅綠[홍록]을 자랑하는 生命[생명]의 樂園[낙원], 저쪽은 타오르는 모래밭 荒廢[황폐], 死滅[사멸], 滿〇〇〇한 죽음의 나라이였읍니다. 바로 문턱을 사이두고 이켠은 生命[생명]이오 저켠은 사망인 것이였읍니다. 이일을 생각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 추장은 그날 밤으로 하인을 시켜 한광주리 과실과 한 부대 물을 시체 있던 길가 초막속에 갔다놓게 하였읍니다. 다음날 목말르고 배고픈 피곤한 대상들은 그 초막속에서 신선한 과실과 물을 얻어 시들어진 물을 다시 살렸읍니다. 그 광주리 속에는 이런 글쓴 종희조각이 놓여 있었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내 생명 있는 동안
날마다 사람마다
사막에 솟는 샘
되어지이다.』
그때부터 이 사막 길가의 초막 속에는 날마다 한광주리 과실, 한부대 물이 없은 적이 없었다합니다.
그러면 멀리서 항상 뵙고 싶어하던 조선의 믿는 형제 자매여! 荒廢[황폐]한 사막에 一點生命[일점생명]인 「오아시스」와도 같은 여러분의 적은 무리는 이제 一千九百三十八年[1938년] 새해를 맞이하는 첫 主日[주일]을 당하야 이에서 더 좋은 새해의 표어를 또 어디서 찾으시겠습니까?
『하나님 주신 내생명 있는 동안 날마다 사람마다 사막에 솟는 샘 되어지이다.』
(文責在記者[문책재기자])


